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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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ITALYJAE 이태리재 - 아란치니 + 미트볼 + 문어 샐러드 + 광어 카르파치오와 피스타치오 + 브루스케타 + 트러플 크림 뇨끼 + 아페롤 스프리츠 + 스파클링 와인
파스타를 먹은 지 좀 됐다 싶어 예전부터 유명하단 얘길 종종 들어봤던 이태리재를 찾았다.지도를 찍고 시키는 대로 가보니 기와탭룸 바로 뒤에 있었다. 원래 여기 있었나? 안쪽이라곤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몰랐지? ( ・◇・)?한옥을 개조해 만든 듯한 식당. 전날까지도 예약이 어렵지 않아서 한적할 줄 알았는데, 예약이 다 찼다고 하더라.우리 자린 입구 오른쪽에 있는 창가 자리. 공간이 살짝 좁은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창이 뒤에도 있고 옆에도 있어서 답답하진 않았다.이건 우리 옆 자리. 식사 도중 잠시 빈 틈을 타 한 컷 찍어봤다. 테이블 위엔 메뉴판과 식기, 발사믹 식초를 살짝 곁들인 올리브유 접시가 미리 세팅되어 있었다. 입구에서 들어오는 길엔 오늘의 와인으로 추정되는 와인들이 칠링 중이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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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1PIG 원픽 - One Pig 목살 + 삼겹살/ 감자탕 + 픽미/ 맥주
돼지군이 유튜브에서 보고 본인 맛집 지도에 저장해 놨다는 논현동 고깃집, 원픽.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간판이며, 조명이 전형적인 돼지고깃집 느낌은 아니었다. 식당에 들어서면 숙성도처럼 고기 덩어리들이 잔뜩 버티고 있는데, 고기를 좋아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조금 무서운 광경인 것 같기도 ;; 웨이팅은 없었지만, 잠시 기다린 이후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실내는 밖에서 본 것처럼 꽤나 밝고 깔끔한 스타일. 등받이가 없는 자리인 건 아쉬웠지만, 4인 테이블이라 널찍해서 좋았다. 뒤쪽에 보니 룸도 있었는데, 룸이용비가 추가로 있는 듯했다. 메뉴판은 딱 두 페이지. 식사류가 나름 다양한 게 흥미로웠는데, 된장찌개가 없다는 게 가장 특이한 부분이었다.오와 열을 맞춰 착착 정렬된 기본 상차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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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鷄流館 계류관 - 참나무능이장작구이 + 닭모듬전 + 고기된장막국수 + 닭편육/ 계류관 막걸리(+벌꿀) + 생맥주 + 음료수
신당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중앙시장. 세월이 돌고 돌아 전통시장이 젊은이들의 발길을 끄는 장소 중 하나가 되면서, 도저히 그럴 수 없어 보였던 여기까지 그 유행이 흘러들었다. 현재 가장 잘나가는 식당은 옥경이네지만, 웨이팅도 살벌하고, 반건조 생선이나 오징어 따위보단 육고기가 취향이라... 나는 그저 '우와, 사람 많다.' 생각하며 지나치는 편. 가격이라도 싸면 모르겠다만, 그 값이면 역시 고길텐데, 심지어 고기가 더 싸게 먹힘 (゜ロ゜)계류관은 서울중앙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간 곳이다. 가장 많이 간 곳은 어묵집, 산전.2023.05.22 - [食食 얌냠] - 이포어묵 いざかや 山田 이자카야 산전 - 어묵탕 + 정종대포 + 날치알 수제어묵 이포어묵 いざかや 山田 이자카야 산전 - 어묵탕 + 정종대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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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세비야식당 - 하몽 샐러드와 크로켓 + 뿔뽀 아 라 플란차 + 먹물 빠에야 + 감바스 + 베렌헤나스 꼰 케소 + 엘 올리보 ★콜키지 프리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한 스페인 음식점, 세비야식당.수원법원종합청사 근처 법조타운에도 있지만, 여기가 본점이다.평일엔 가본 적 없고 보통 주말에 찾는데, 가족 외식으로 많이들 찾는 분위기. 차가 많아서 가게 외관 사진이 마음에 들게 찍히지 않는다.입구는 왼쪽.내부는 이런 분위기. 방문했던 두 번 모두 창가에 앉았다.확실히 기본적인 소주와 맥주가 아닌 이상 식당에서 주류가 차지하는 가격은 음식값 대비 비싸게 느껴진다. 특히 주류 등 병음료는 그냥 갖다 주기만 하는데 몇 곱절이나 비싸지는 게 탐탁지 않다. 가게에서 꺼내준다고 더 맛있을 리 만무하니까. 그래서 콜키지프리인 식당을 찾곤 하는데, 수원엔 콜키지 프리인 식당이 잘 없다. 구워 먹는 고깃집이 아닌 품목에선 더더욱. 그래서 개인적으로 스페인 음식을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