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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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CONCASSE SEOUL FOREST 콩카세 - SMALL PLATE : Tomato Salad 토마토 샐러드/ PASTA : Potato Gnocchi 감자 뇨끼 + Lasagna 라자냐/ BEER : Jeju Wit Ale 제주 위트 에일/ DRINK : Mixberry Ade 믹스베리 에이드
서울숲 인근에 생긴 신상 이탈리안 레스토랑, 콩카세 진짜 오픈 초기였는지, 직원 분이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어보셨다. 검색하다가 알게되어 왔다고 하니, 혹시 이쪽 일 하는 거 아니냐며 ㅎㅎ 돼지군이 있었으면 신나서 더 긴 대화가 오갔을 텐데 마침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었어서 그냥 "남자 친구가 관심이 많다"고 짧게 답할 수밖에 없었다. 콩카세가 있는 건물은 건물 자체도 신축인 듯했고, 각 층이 모두 입점한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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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海木 해목 - 히츠마부시 ひつまぶし : 민물장어 히츠마부시 [한마리] / 사케동 サケ丼 : 生연어덮밥+아부리 / 병맥주
내가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 장어덮밥)를 처음 먹어본 건 일본 나고야 여행을 갔을 때였다. 편식이 제법 있지만, '이왕 여행을 왔으니 항상 먹는 거 말고 현지 음식을 먹어보자' 싶었다. 그래서 당시 예산으론 다소 부담스러운 한 끼였지만, 모처럼 나고야까지 왔으니 지역 명물이라는 히쯔마부시를 먹어보기로 했다. "호라이켄"이라고 당시 나고야에서도 장어덮밥으로 인기 있다는 식당의 본점을 찾았고, 일본까지 와서 그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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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Kitchen Maillard 키친마이야르 - FOOD : SIGNATURE MENU 8 마이야르 스테이크 STEAK MAILLARD + LIMITED MENU 12 쌈장숙성 삼겹 튀김피자 SSAMJANG PORK BELLY PIZZ'ONTA/ DRINK : SIGNATURE DRINKS : 아이셔 하이볼 EXTREME SOUR HIGH BAL..
맛집에도 관심이 많지만, 요리에도 관심이 많은 돼지군. 그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가 승우아빠의 채널이다. 오랜 세월 각종 매체에 노출되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유명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제자로 알려져 있는 승우아빠는 이미 셰프 출신 요리 유튜버로 유명하지만, 공중파나 케이블 예능 등 TV 출연을 하면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그 덕인지 오래전 KBS에서 방영되었던 에드워드 권의 다큐 방송에 담긴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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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食 얌냠
enotecz otto 에노테카오토 - 작은접시 ANTIPASTI : 아란치니 Arancini / 파스타 PASTA : 타야린 Tajarin pasta with egg yolk and cheese + 치즈소스 뇨끼 Potato Gnocchi with cheese cream sauce / 맥주 Beer : 라슢 La Chouffe / 하우..
원래 물을 건너오면 물건이든, 음식이든 비싸진다. 그래서 보통 양식은 한식보다 비싸고, 비슷한 공과 재료가 쓰여도 국수보다는 파스타가 비싼 건 늘 당연했다. "파스타"라는 건 꽤 오래전부터 데이트나 소개팅 음식, 사치스러운 음식 느낌이 있었다. 유튜브 컨텐츠가 다양해지고, 예전에 비해 수월히 조리법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파스타는 "노력 대비 그럴싸하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되기도 했지만, 어..
마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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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室 찻집
Tes Rêves PATISSERIE ET SALON DE THE 프랑스 다과점 떼헤브 - Cannelé WEDDING IMPERIAL 웨딩임페리얼 까눌레 + Financier Classique 클래식 휘낭시에 / 레몬 스퀴즈 + 카페 라떼
서울식물원과 돈탐구소를 엮어서 일정을 짰던 지난봄의 어느 날. 저녁 예약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서울식물원이 있는 마곡은 생전 처음 걸음 한 동네라, 쉽게 올 수 없는 곳인 만큼 카페도 평이 좋지만 따로 찾아오기는 힘든, 여기 와야 올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곳이 떼헤브였다. 떼헤브를 찾으러 가는 길은 '진짜 이렇게 가면 나오는 거 맞아?' 싶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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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室 찻집
oats coffee 오츠커피 - EINSPANNER 아인슈페너
'크림이 올라가는 메뉴에 크림을 뺄 거면 뭣하러 크림이 올라가는 메뉴를 먹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본인. 그래서 카페에서 음료 주문할 때 이해할 수 없는 말 중 하나가 "휘핑크림 빼주세요"다. 그럴 거면 그냥 다른 거 먹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달까? "살찌는 걸 먹으면 살찌는 건 당연하니까 맛있게 먹자"는 주의라 탄산음료를 마시면서 제로를 찾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별로 즐기지 않는다. 크림을 좋아하지만, 별다방에..
놀거리
그리기
돼지군 셋방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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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영국 맛집 탐방 9탄 - The rock & sole plaice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니 시간이 대략 7시에서 8시로 넘어 갈 때 즈음이 되었다. 숙소로 돌아가자니 좀 아쉽고, 뭘 하자니 애매한 시간이라 잠시 고민 한 끝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래, 먹는게 남는거니까! ㅎㅎㅎ 지금 생각 해 보면 늦은 점심으로 랍스타를 먹고, 커피도 한잔 했으니 좀 무리해서 먹은 듯 싶다. 어찌되었든, 근처에 예전에 알아 보았던 피쉬앤칩스 하는 곳이 있으니 가 보기로 했다. 어렸을 때..
2015.03.01 22:05 -
[돼지군] 영국 맛집 탐방 8탄 - Kahvedunyasi
식사를 마친 후, 쇼핑도 잘 마치고 밖에 나와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했다. 어딘가에 들어가서 커피라도 한 잔 한 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눈에 띄는 까페에 들어가기로 했다. Fortnum & Mason매장 밖 디스플레이 된 것 중 하나. 알록달록 이쁘게도 잘 전시 해 놨네. 오래된 듯한 공중전화 박스에 WIFI라고 써 있으니 신기해서 한장. 참고로 공중전화 박스들 상태가 안 좋은 경우가 꽤 있어서 어떤 곳은 찌..
2015.02.28 22:46 -
[돼지군] 영국 맛집 탐방 7탄 - Burger & Lobster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공룡을 볼수 있다고 하길래 가 보기로 결정! 중3때 런던에 갔었을 때 알았으면 그 때 가 봤을텐데..ㅎㅎ 공룡이 있는 곳(?)이라 뭔가 현대적인 공간일거라 생각했는데 꽤나 멋지구리하게 생긴 자연사 박물관 상설 전시관은 무료이고 특별 전시관만 돈을 받는데, 공룡관 같은 경우는 인기가 많아서 위 사진처럼 줄서서 들어 가야 할 때가 많다고. 줄 서서 기다리면서 이런 저런 화석도 구경하고 공룡..
2015.02.27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