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감성
소위 싸이에 남겨질 법한, 뭔가 있어 보이는 그럴싸한 말이나 어딘지 과장스럽게 부드러운 느낌의 여성적인 문투는 나와 맞지 않는다 후자는 지난해 간만에 내게 불어닥친 독서 바람을 한 큐에 몰아내 버렸고 전자는 현재 스스로의 감성에 강한 의구심을 품게 하고 있다 뜬금 없이 시간이 떴고, 괜히 눈에 들어 오는 책 한 권이 있어 집어 들어 봤다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읽어 봤는데, 친근해 뵈던 첫인상과는 달리 영 나와는 맞지 않는다 몇자 되지도 않는 글임에도, 읽고는 있지만 몰입하지 못하고 헛 도는 기분 감성을 적셔주면 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으려나? * 언젠가 포스팅을 통해 밝혀질 물건이므로, 책에 대한 언급은 생략 *
雜談 주절/日常 살이
2010. 5. 28.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