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엄마를 부탁해
시간이 좀 난 김에 책장에 꽂혀 있는 책 한 권을 들어 봤다 보기보다 가벼웠는데, 으레 우리나라 책들에서 흔히 쓰이는 반짝반짝 눈이 부시게 하얀 종이가 아닌 갱지 같은 종이로 만들어진 덕인 것 같다 벌써 몇해 전에 출간되어, 번역본까지 절찬리에 유명세를 떨친 작품이라 한다 작품 제목이나 작가 이름이 어딘지 익숙하다 했는데, 유명하긴 유명한 모양 책은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오빠 집에 모여 있던 너의 가족들은 궁리 끝에 전단지를 만들어..' 로 시작된다 '베스트셀러라더니, 첫 페이지부터 오타야?!' 싶어 당황케 했던 첫 페이지, 두번째 문장 하지만 그 의문은 곧 해소된다 나중에 알고보니 독특한 인칭과 시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하더라 암튼 큰딸=너, 큰아들=그, 남편=당신..
文化 우와
2012. 3. 12.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