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위치정보 유타로 본점이 있다는 서현역을 모처럼 찾았다 그치만 바로 얼마 전에 부탄츄에서 라면을 먹어댄 터라 다른 메뉴를 찾아야했고, 우동으로 갈피를 잡았다 어딘지 프랜차이즈 이자카야 느낌의 외관. 언뜻 둘러봐서 그럴지 몰라도 서현역 주변에 외관부터 예쁜 가겐 그닥 없는 듯 보였다 사진엔 그리 보이지 않지만 실제론 나보다 큰 욘석. 밤엔 조명이 들어오려나? 또박또박한 글씨로 반듯하게 진우동이라 적혀있는 현수막 간판 역시 기대랑은 거리가 있는 모습이었다 아래에 일어로 쓰인 나무 현판이 있지만, 척 보면 저 허연 간판만 눈에 들어오더라. 사람들이 몰라봐서 나중에 달아 놓은 걸까? 배가 고프니, 거두절미하고 메뉴부터 탐색 첫 방문엔 기본처럼 뵈는 메뉴들을 먹어보는 게 순리이니 이번에도 밋밋한 녀석들로 골라보기로..

食食 얌냠 2013. 4. 17. 18:00

위치정보 괜찮은 닭꼬치집이라는 쿠시무라. 리턴즈 버전이라더라. 원래 있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겼다고.. 상수역에서 홍대 반대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해서 설마 했었는데, 전에 한번 가본 적 있는 K카페가 없어지고 그 자리를 꿰차고 있어 살짝 놀랐다 2011/06/13 - (폐점) K.265 커피&클래식 이야기 - 융 드립 커피 : 에티오피아 모카 이르가체프 + 에티오피아 모카 하라 / 햄에그 샌드위치 + 스콘 생닭고기를 열심열심 구워내는 쿠시무라. 꼬치들은 대부분 손질되어 준비돼 있었다 바 자리만 있는 좁은 가게라고 생각했는데, 안쪽에 자리가 더 있다더라. 그런 줄 알았으면 안에 앉겠다고 할껄... 생고기라 그런지 익혀서 나오기까진 시간이 좀 걸린다. 환기도 아쉬운 편. 근데 왜 추운겨? ㅠ 쿠시무라..

食食 얌냠 2013. 1. 20. 16:30

위치정보 이제껏 먹어 본 어느 우동보다 맛난 우동을 파는 우에스토. 일본에선 용우동? 장우동?? 뭐, 그런 체인이라던데.. 어쩐지 기분이 묘~하다 오늘의 특별 메뉴는 이렇구나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정한 메뉴는 가끼아게동 세트. 덮밥도 먹고~ 우동도 먹고~ 세트 하나만으론 아쉬우니, 오늘의 스페셜 중 하나도 추가요~ 지난 번에 앉았던 상에는 없었는데, 한 켠에 시치미랑 튀김 쪼가리 통도 구비되어 있었다. 아쉬웠는데, 잘 됐다 :) 연어후라이 타르타르 소스 4,900원 딱 보기에도 파삭파삭 일본 요리답달까? 나름 멋드러지게 풀쪼가리 뜨문뜨문 대동하고 납셨다 바삭하고 맛은 있었다만, 두께가 다소 아쉽다. 초큼 도톰하게 해주지.. 타르타르 소스랑 먹어도 좋고, 풀쪼가리랑 먹으면 더 좋더라. 소스로 한번, 풀떼기로..

食食 얌냠 2012. 12. 7. 16:30

위치정보 돼지군이 후기를 남겨 식사권을 받은 덕에 찾아본 리버사이드 호텔의 따뚱 퍼런 불빛 때문에 해산물 요리집 같기도 하고, 능선이 늘어진 벽화 때문에 TV에서 언젠가 본 북한의 커다란 식당 같기도 하다 식사비가 살짝(?) 지원되는 덕에 먹어볼 메뉴는 무려 점심 특선 코스 董 동.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중식 코스 요리 기본찬은 나와는 억만광년 거리가 있는 녀석들. 땅콩을 반찬으로 먹는구나 따뚱 닭고기 샐러드 가장 처음 등장한 찬 요리. 파도, 오이도, 강한 향이 확 밀려든다. '내가 먹기 시작한 게 중국요리구나' 새삼 실감나는 순간 게살 팽이버섯 스프 뭔가 밀도있게 들어 차 뵈는 게살스프 우리 음식도 그렇지만, 중국음식에도 참기름이 많이 들어가는 갑다. 게살이 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게는 걍..

食食 얌냠 2012. 11. 4. 16:30

위치정보 다모아 자리에 다모아가 없어지고 생긴 게 하꼬멘 중대점 돌솥밥(?)으로 유명(?)하던 분식집 다모아가 뚝딱거리더니 라멘전문점이란 걸로 덜컥 변신해버렸다 격변의 까만돌마을 이 골목에 무려 라멘전문점이라니.. 안 가볼 수 없으니, 개업하고 부랴부랴 방문 감행!! 라면이 두 세 종류 있던가? 라면을 시키면 이런 덮밥 같은 게 기본으로 나온다 돼지고기 간거에 시치민지 뭔 고춧가루 좀 뿌린 거랑 양파 볶은 거랑 대파랑 김이랑.. 어딘지 한국적인 덮밥. 포지션이 묘~하다 두근두근 메인 등장 돈코츠멘 5,000원 우려대로 멀~건 모습의 라면 등장 묽은데 짭다 (ㄱ-) 나의 돈코츠는 이렇지 않아 소유멘 5,000원 오히려 이게 무난 무난 먹기 나았다 5천원에 라면에 밥. 요즘엔 인스턴트 라면도 3~4천원하니까..

食食 얌냠 2012. 10. 28. 16:30

위치정보 요기를 위해 무역센터에 있는 현대백화점 지하를 배회하다가, 철판 포스에 이끌려 털썩 앉아버렸다 후다닥 후다닥 열심열심 움직이시지만, 조리시간은 생각보다 좀 걸린다 새우데판 8,500원 볶음에 넣을 건 면과 밥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숙주가 많다. 면이 적다. 새우 등 핵심 재료가 아쉽다. 가격이 비싸다. 맛은 약간 심심한듯 무난하다 결론은 비추

食食 얌냠 2012. 10. 4. 16:30

위치정보 삼청동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줄도 별로 없고 급 닭꼬치가 땡겨서 샛별당 앞에 멈춰섰다 요즘은 삼청동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던데.. 그걸 위함인지 영어로도 메뉴 이름이 적혀있더라. 닭꼬치는 Skewered chicken인 모양 치~익 치~익 (X_X) 기다리는 건 고로와 고추장구이 닭꼬치 2,000원 걍 닭꼬치 맛이었다. 줄 서서 먹을 정돈진 잘 모르겠다

食食 얌냠 2012. 9. 9. 16:30

위치정보 삼청동으로 가는 길, 간단한 식사를 위해 두리번대던 날이었다 ㅈ떡볶이는 동네에도 있고, ㄱ떡볶이는 지난번에 별로였으므로 새로운 집 개척을 결심했고 2012/04/08 - 국대떡볶이 삼청동점 - 떡볶이 + 튀김 그래! 라면집!! 너로 정했다!!! 별 볼일 없는 그냥 라면이라는 메뉴와 좁고 허름해 뵈는 탓도 있었지만 뭣보다 빛 바랜 TV 프로그램 출연 스샷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쉬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요기에 분식만한 게 없기에 '이럴 때 아님 언제 가보냐?' 싶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덜컥 들어가 앉았다 TV 출연한 집 답게 은근 유명한 건지, 알 수 없는 사인들이 덕지덕지 밖에서도 보이는 벽을 보는 자리에 앉았는데, 안쪽을 보니 방에도 테..

食食 얌냠 2012. 8. 23.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