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모처럼 절대 맛있는 아메리카노에 감복해서는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찾은 삼청동 원래는 이태원에 갔었는데 갈만한 카페가 마땅치 않았고, 그렇다고 체인점 커피는 안 땡기고..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삼청동까지 흘러들어 버렸다 어쩌다보니 또 에어컨 앞 자리 내 지정석인가? ;; 커피방앗간에선 스탬프 카드 대신 영수증에 도장을 찍어 주는데, 한달 내에 방문하면 10% 할인해 준다 해서 지난 방문 때 받은 영수증을 단디 챙겨 방문했고, 당당히 10% 할인을 받았다 (ㅡ.ㅡ)v 핸드드립 커피 : 케냐 AA 따슨거 7,000원 원래는 코스타리카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없다고 하시기에, 그럼 뭐가 괜찮냐고 여쭤보니 비싼 게 맛있다고.. ㅎㅎ;; 그래서 이름 유명하고 비싼 원두 중에서 하나 골라본 게 바로 이 케냐 AA 신맛이..

茶室 찻집 2012. 3. 19. 11:30

언젠가 한 번 가 봐야지 했던 스시효에 가 보게 되었다. 우리가 방문 한 곳은 서초점. 청담 본점에 갈까 싶었지만, 동선도 그렇고 시간도 안 맞아서 서초점에 들리기로 했다. 참고로 서초점은 강남역 근처에 있다. 전체적으로 영업 시간이 짧은 편인 듯. 나중에는 다찌에 앉아서 초밥 쥐는 모습도 구경 하면서 먹어 봐야지 싶었다. 룸은 이미 만석이라 테이블 자리에 앉았는데, 괜찮았다. 런치 코스는 스시 정식과 스페샬 스시 정식, 그리고 사시미 정식이 있는 데, 우리는 스페샬 스시 정식을 먹기로 했다. 스시 정식과의 가격 차이가 만원 쯤 나는 것 같더라. 참고로 스페샬 스시 정식은 1인당 부가세 별도 5만5천원. 일단 생 맥주 한 잔 곁들이기로 하자. 삿포로 생이었는데, 330ml에 13000원인가 하더라. 음...

豚豚 돼지 2012. 3. 18. 00:53

맛난 커피를 찾아 커피 방앗간을 찾았다 이번엔 좀 색다르게, 커피방앗간 뒷(?옆??)골목으로 들아 들어가 봤다 열리는진 모르겠다만 쪽문이 뙇 오호~ 구리~ 구리~ 멋지구리~~ 여름엔 없던 전구 장식이 생겼다 퍼렁색은 영 무섭고, 노랗고 붉은 색이 나은 듯 담벼락부터 "커피집"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어디 삽화에서나 본 것같은 모양의 커피 방앗간 외관 1호점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긴 하지만, 본점이 보다 사장님 분위기에 부합하는 것 같다 입구 옆에 로스팅을 하는 공간에선 사장님께서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듯 했다 원두 봉투에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건가?? 삼청동스러운 한옥 스타일의 카페 건물 안..

茶室 찻집 2012. 3. 17. 11:30

모처럼 평일 저녁에 찾아본 강남역 훌리오 몰려드는 손님들을 보고 있으려니 평일에 더 손님이 많을지, 주말에 더 손님이 많을지, 문득 궁금해졌다 멕시칸 음식은 개걸스러우리만치 터프한 이미지인데, 어찌된 일인지 훌리오엔 여성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다 신기 신기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새로운 거!!"를 외쳤고, 베스트 메뉴라는 것 중 두 가지를 골라봤다 꽁꽁 대기 중인 앞접시랑 포크&나이프 SODA 탄산음료 (콜라) 3,000원 손님이 많아서 였는지, 모든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다 Chili cheese potato 칠리치즈 포테이토 8,500원 + 치즈 추가 1,000원 튀긴 웨지감..

食食 얌냠 2012. 3. 16. 16:30

감자튀김조차 없는 단촐한 구성의 스낵랩 세트 밥으로는 택도 없지만, 어딘지 살짝 모자라다 싶을 땐 딱이다 치킨 스낵랩은 이미 포스팅했으니 이번엔 스킵하고 2012/03/03 - McDonald's 한국맥도날드 - 치킨 스낵랩 세트 : 치킨 스낵랩 + 콜라 뉴 훼이스, 맥 스낵랩만 살펴 보려 한다 맥 스낵랩, 단품 1800원, 세트 2,800원 빅맥의 스낵랩 버전이라고 해서 치즈랑 패티랑 들긴 했는데.. 그다지... 아이러니하게도 비프 스낵랩보다 별로였다 ;; 덕분에 스낵랩 중에는 여전히 치킨 스낵랩이 갑

食食 얌냠 2012. 3. 15. 11:30

위치정보 홍대에서 점심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간단하지만 새로운(?) 메뉴에 도전코저 에스컬레이터에 몸을 실었다 빙글빙글 한참을 올라 당도한 벨루카 테이블 마침 티몬 나우에서 샌드위치 반쪽이랑 스프 or 음료 세트를 살짝 할인된 가격에 팔기에 2장 질러서 방문해봤다 음식 모형이 영 맛없게 생겼더라 ;; 불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매장 안쪽으로 들어서니, 나름 여유로운 공간 등장 건물 내에 입점한 매점 치고 채광도 괜찮은 편이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 to the 석 ㅋ 여긴 샌드위치를 블라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오븐 샌드위치를 블라카라고 하나?? 종이로 된 메..

食食 얌냠 2012. 3. 14. 11:30

지난 포스트에서, 답지않게 혹평을 쏟아냈던 캠퍼스 커플 전에 소셜 커머스에서 구매해둔 쿠폰이 있어서, 마지막일지도 모를 방문을 감행했다 주렁주렁 낙서들이 무거우리만치 걸려들 있는 매장 안 벽에 그림도 더 많아 진 듯 했다 이별 set 11,500원 S라면 물이 정량인진 모르겠지만 여전히 짭짤한 라면 옆에 어떤 테이블에선 짠식(?)을 즐기시는지 물을 덜어내서 직원 분을 당황케 하시기도..;; 김치볶음밥 조금 진 감이 없지 않지만, 지난 번에 먹었을 때보다 괜찮았다 계란 후라이도 귀엽고.. ^^ 백뽀기 메뉴 이름만 봤을 땐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었는데, 그때도 지금도 괜찮은 메뉴 떡볶이보다 훠~~~~~~~~얼씬 ..

食食 얌냠 2012. 3. 13. 11:30

위치정보 여기저기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0410계열(?) 체인점들. 넓히고 넓히다 못해, 이 동네에까지 흘러 들기에 이르렀다 '짱구야 학교가자'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짬뽕잘하는짐 홍콩반점0410'이 뙇! 탕수육 (小) 9,000원 양이 늘었나? 전에 다른 매장에서 먹었던 것보다 넉넉해 뵈더라 소스에 묻어 있어도 눅눅하지 않고, 쫄깃쫄깃 맛난 홍콩반점0410 탕수육 가격이 세서 다소 부담스럽지만, 안 시키면 괜히 서운하다 짬뽕 곱배기 5,500원 분명 주방에서 막 불 올라오는 거 다 봤는데, 이상하게 명동점에서 먹었던 것보다 불맛이 안 난다 그래도 건더기는 완전 실하다 이게 정식 레시피려나? 여튼 이제 짬뽕 먹으러 멀리 갈 ..

食食 얌냠 2012. 3. 11.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