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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카츠 와가마마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3. 2. 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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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4 - [食食 얌냠] - 쿠시카츠 와가마마 - 오츠카레 세트 + 쿠시카츠 + 기본주류 + 소프트드링크

 

쿠시카츠 와가마마 - 오츠카레 세트 + 쿠시카츠 + 기본주류 + 소프트드링크

수원 맛집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쿠시카츠 와가마마. 쿠시카츠라는 게 이 동네에선 흔치 않은 품목인데, 이렇게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있다는 게 신기했다. 더 신기한 건 운영 시스템. 일본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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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가격도, 맛도, 쿠시카츠집에 바라는 바를 실현시켜 놓은 듯한 식당. 그날그날 더 맛있는 게 있고, 덜 맛있는 게 있긴 해도 전반적으로 항상 만족스럽다.

아츠캉(따뜻한 사케) 6,000원, 유자 츄하이 6,000원, 오츠카레 세트(수고했어 세트) : 연두부 샐러드+양배추+쿠시카츠 5종(가지, 돈 안심, 단호박, 양파, 닭 안심) 14,000원, 오뎅 랜덤 3가지 : 무+아츠아게+고보텐 7,000원
쿠시카츠 단품 기준 꽈리고추 1,200원, 소세지 1,400원, 양파 1,600원, 가지 1,800원, 연근 1,800원, 단호박 1,800원, 돈 안심 2,500원, 닭 안심 2,500원, 브리치즈 2,500원

모처럼 다시 찾은 쿠시카츠 와가마마. 지난달에 한번 가볼까 싶었는데 사장님 고향방문으로 열흘 이상 쉰다 했고, 다음 달에도 열흘 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기에 부랴부랴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쿠시카츠 와가마마는 인스타그램에 휴무일을 공지하고, 일주일 전 밤 12시부터 DM으로 예약을 받는다. 인스타에 링크를 남겨 놓은 구글 캘린더에서 남은 자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에선 봤는데 막상 식당에선 볼 수 없어 아쉬웠던 오뎅 메뉴. 이번엔 떡 하니 메뉴판 가장 앞에 붙어 있길래 시켜봤다. 여러 오뎅 종류가 나열되어 있었는데, 랜덤이라 그날 준비한 걸로 알아서 주시는 것 같았다. 역시 와가마마 ㅎㅎ 한펜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번에 나온 건 무와 아츠아게(두부튀김), 고보텐(우엉을 싼 어묵)이었다. 어릴 땐 생선조림에서 무는 건드리지도 않았었는데, 양념에 배도록 뭉근하게 익힌 무는 참 괜찮은 반찬이기도 하고, 안주이기도 한 것 같다.
오뎅 메뉴 아래 쓰여있던 아츠캉. 그냥 따뜻한 사케라고만 쓰여 있어서 잔에 담겨 나올 줄 알았는데, 작긴 하지만 도쿠리에 담겨 나와서 조금씩 따라 마실 수 있어 좋았다. 컵에 담으면 한 컵일 것 같지만, 그래도 병에 담겨 나오니 괜히 더 든든하다. 유자 츄하이는 단맛이 세지 않고, 찌꺼기 같은 게 위에 떠 있어서 마시기 불편했다. 차라리 하이볼을 마실걸. 생맥주도 먹었는데 사진을 안 넣었네? 생맥주 맥스 3백 정도가 3천원.
오츠카레 세트는 샐러드와 5종의 쿠시카츠, 그리고 양배추를 준다. 튀김 구성은 육류 2종과 야채 3종인데, 육류 종류가 많지 않아서 고기튀김은 보통 돼지고기 하나, 닭고기 하나가 나오고, 야채는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다. 먹을 때마다 항상 나왔던 단호박은 가장 애매한 품목이었는데 이번엔 제법 괜찮았다. 호박을 바꿨나? 고기보다 야채를 더 잘하는 집이라 고기튀김도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남고는 했었는데, 이제껏 먹었던 중 가장 나았다. 특히 돈 안심이 촉촉하고 부드러워 좋았다. 원래 와가마마의 베스트 메뉴는 연근인데, 어제는 원재료의 상태가 별로였는지 맛도 그렇고, 식감도 물러서 별로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는 건데... 그래서 기본 세트에 포함이 되지 않았던 걸까? 이번 식사의 베스트는 단연 가지였다. 겉바속녹진을 제대로 구현한 도톰한 가지 튀김은 굉장히 훌륭했다. 꽈리고추도 맛있었고, 콤콤함이 살아있는 브리치즈도 좋았다. 이번 4 대장은 가지, 브리치즈, 꽈리고추, 단호박. 소시지는 탱글한 건 좋았는데 많이 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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