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천국
내가 대학생이던 시절에도 건대입구는 술집들이 많기로 유명했다. 하지만 학교랑 거리가 있기도 했고, 그땐 지금보다 더 술을 싫어하던 때라 굳이 찾지 않았는데, 지난 주말 성수에서 놀다가 건대입구까지 흘러들었다. 그야말로 불야성이었는데, 그런 것치곤 그리 무시무시한 인상은 아니었다. 얌전한 종로 느낌? 골목 구석구석 크고 작은 술집들이 즐비했고, 다닥다닥 너무 많다 보니 선택장애가 ㅋㅋ 배도 불러서 그냥 저렴해 보이는 커다란 체인점 술집에서 간단히 먹어보기로 했다.생맥주 300cc 1,500원, 천국 오리지널 하이보루 5,900원, 공깃밥 1,000원, 레알 스팸계란후라이 8,900원. 맛보기 된장술밥은 서비스서비스로 밥 한스쿱을 넣은 된장국물이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다. 소주를 마셔야 하나 잠시 고민했지만,..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2024. 8. 21.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