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꽤 지난 화이트데이용 파베초콜릿(생초콜릿)만들기~

豚豚 돼지 2009. 3. 23. 00:55


앞서서 눈뜨양이 화이트데이에 받은 생 초콜릿을 포스팅 했었다.

(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눌러 주세요.)


그리고 이건, 그 제작 과정.


원래 생초콜릿을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생각보다 만들기 쉽다는 정보를 입수 하고선,

만들어 보기로 결정 하였다.  인터넷에 있는 여러 레시피를 종합해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겠다

계획을 세우고 만들기 시작.


*준비재료*

초콜릿 600g, 생크림240g, 물엿20g, 버터40g, 코코아 가루, (덤으로 베일리스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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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으로 사용된 녀석은 허쉬에서 나온 자이언트바. 다크초콜릿 두개와 밀크초콜릿 한개를 구매 했다.

한 개당  192g 이니까 세개 사용하면 얼추 600g.

참고로, 만들고 나서 보니 꽤나 달게 되어서, 다음에 만든다면 다크초콜릿만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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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무가염 버터로 준비.  생초콜릿을 만들 때는 가염이여도 상관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니까 그냥 무가염 버터를 하나 구매. 그나저나 이건 언제 다 먹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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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은 덴마크 생크림으로 준비. 식물성 생크림보다는 동물성 생크림이 더 맛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마트에서 집어온 녀석. 좀 더 작은 양으로 팔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꽤나 비싼 3천원 중반대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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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가루는 고급일수록 풍미가 더 좋아진다고 하는데, 난 구하지 못해서 천원 짜리를 구매 했다.

확실히 맛이 떨어지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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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을 사러 갔더니, 옥수수로 만든 것 부터 쌀로 만든 것, 올리고당, 조청 등등 종류도 다양해서

그냥 물엿이라고 심플하게 적힌 가장 저렴한 녀석을 집어 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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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에는 럼주를 넣으면 풍미가 더 좋아진다고 하던데, 럼주는 없으므로, 초콜릿 맛 나는 베일리스를 조금

넣어보기로 마음대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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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조 시작!  커버춰 초콜릿과 같이 제빵 제과용 초콜릿을 구매 했으면 잘게 안 다져도 되지만,

이렇게 판으로 된 초콜릿은 잘 다져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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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는 방법은 간단해서, 이렇게 칼로~  촥촥촥 썰어주면 된다. 생초콜릿 만들 때 가장 힘 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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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썰었다. 이제 그릇에 담아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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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굳혀서 식힐 틀을 준비해야 하는데, 난 1회용 종이 도시락 5개에 990원 하는 걸 구매 해서, 이렇게

뚜껑은 잘라내고 랩으로 감싸서 준비 해 두었다. 나중에 틀을 제거 할 때도 종이 틀은  뜯거나  찢으면  간단하게

제거 되니까 편리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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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도시락 네개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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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는 계량 할 방법이 없어서, 원래 450g이니까… 하면서 반씩 펜으로 줄 그어 가며 계량(?) 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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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 해서 잘 썰어 둔 모습. 좀 있다가 초콜릿과 함께 녹일 예정이니 상온에서 말랑하게 냅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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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크림과 물엿을 냄비에 넣고, 약한불에서 끓여준다.

혹시나 눌러 붙을 것에 대비해서 슬슬 주걱으로 저어 주는 센스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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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에서 꼬물꼬물 거품이 올라오면 불을 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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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끈 냄비에 잘 다져둔 초콜릿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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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도 잘 녹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녹더라. 휘이 휘이 저어 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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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녹은 초콜릿에 버터를 넣고  녹여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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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베일리스도 조금 넣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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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휘이 휘이 저어 만든 생 초콜릿 국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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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틀에 부어 주도록 한다. 아까 혹시나 해서 틀을 네개나 준비 했는데, 두개에 나누어 담으니 충분하더라.

틀에 담아 준 다음에는 탁탁 바닥에 쳐서 안에 있는 공기도 빼 주고 평평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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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어 두면 냄새가 벤다고 하길래, 창틀에서 굳히기로 결정 하고 랩으로 쌓아서 밖에 두었다.

한 네시간 정도 굳히면 된다고 하는데… 내가 제대로 계량을 안 해서 그랬는지, 네시간 만 굳힌 초콜릿은

찐덕찐덕하게 달라 붙고 난리도 아니여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해서, 나머지 녀석은 냉동실에서 한시간 정도

더 굳혀서 좀 더 딱딱하게 만들어서 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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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서 한시간 정도 더 굳혀진 생 초콜릿. 처음 녀석은 이렇게 잘 떼어지지 않아서 고생 했는데, 이 모습이

어찌나 감동적이던지…ㅋ  너무 딱딱하게 굳히면 썰다가 깨진다고도 하니, 적당히 알아서 굳히는게 관건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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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칼로 작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 준다. 생각보다 칼에 많이 달라 붙어서 고생 했는데, 칼을 살짝

불에 달구어서 썰면 더 잘 썰린다고도 하니…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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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썰어 낸 초콜릿은 코코아를 담아둔 그릇에 넣고 굴려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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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뒤적 뒤적 뒤적 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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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으로 썰었다고 생각했지만, 썰기보단 칼로 떼어낸게 더 적당할 듯한 모양. 손으로 살짝 살짝 모양을

잡아준다. 손에 있는 열로 녹아서 끈적 해 질 수도 있으니, 수저 등을 이용해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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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용기로 구매한 색깔 종이컵과 같은 색의 넵킨, 그리고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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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만든 생 초콜릿을 종이컵에 적당히 담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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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색의 냅킨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흔히 보는 금색 철사 끈(?) 으로 둘둘 말아 고정을 한다.

고정하고 남은 철사로 포크를 말아주면 깔끔하게 완성.  금색 철사 끈은 문구점에 가니까 500원에 한 덩이씩 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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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 놓고 나니 커다란 종이컵 네개 분량 완성. 이리 저리 계산해 보니, 한 컵당 약 천칼로리 언저리의

열량을 가지고 있었다. 와… 역시 초콜릿은 칼로리 대마왕 인겨.

하여간 다 포장 해 놓고 나니 그럴 듯 해서 만족이다. 멋대로 포장방법을 생각 한 거라 살짝 불안했는데…

나중에 눈뜨양 말을 듣고 보니 정말 장아찌를 담아 놓은 모습 같기도 하고… 하여간  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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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증정하자 기뻐라 하는 눈뜨양. ‘어쭈 생각보다 잘 만들었는걸?’ 이라는 반응과

‘맛이 과연 어떨까?’ 라는 반응이 교차 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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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은 둑은 둑은 둑은

돼지가 만들어 준 초콜릿을 뜯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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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리릭~~~~~~~~~~!

초코 개봉 박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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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데~’ 라는 반응을 보이는 눈뜨양 과연 맛은 어떨까.. 라며 먹어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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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유~ 맛있어유~’ 를 연발 하는 눈뜨양.

하하.. 성공적이다^0^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커피나 차를 벌컥벌컥 마시며 먹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훈늉한 맛이었다.

정말 다음에 만든다면, 다크초콜릿만 가지고 만들어서 좀 더 씁쓸하게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 돼지군.


하여간, 이렇게 화이트 데이에 생 초콜릿 만들어 주고 큰 사랑 받았다는 후문이….


만들기 쉬우니까 특별한 날에는 생초콜릿 만들어서 생색 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렇게 정성 듬뿍 ~ 담긴 제작 후기는 여기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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