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방앗간 - 사과쨈 스노우와플 + 무카페인 더치커피 찬거 + 아메리카노 찬거 + 아메리카노 리필 >
맛난 커피를 찾아 커피 방앗간을 찾았다
이번엔 좀 색다르게, 커피방앗간 뒷(?옆??)골목으로 들아 들어가 봤다
열리는진 모르겠다만 쪽문이 뙇
오호~ 구리~ 구리~ 멋지구리~~
여름엔 없던 전구 장식이 생겼다
퍼렁색은 영 무섭고, 노랗고 붉은 색이 나은 듯
담벼락부터 "커피집"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어디 삽화에서나 본 것같은 모양의 커피 방앗간 외관
1호점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긴 하지만, 본점이 보다 사장님 분위기에 부합하는 것 같다
입구 옆에 로스팅을 하는 공간에선 사장님께서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듯 했다
원두 봉투에 그림을 그리고 계시는 건가??
삼청동스러운 한옥 스타일의 카페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자갈이 깔린 아주 아담한 마당이 살짝 나온다
카페 메인 공간은 들어서서 오른쪽, 바로 이곳이고
그 맞은 편, 앞서 본 로스팅 공간 옆에 화장실이 있다
그만 서성대고, 안으로~
입구 근처가 카페 중앙 쯤 되는데, 거기에 물컵과 주전자가 비치되어 있다
카페 안은 복작복작 사람들로 가득했다
평일에도 삼청동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
자리는 지난번과 같은, 주방에서 가까운 가장 구석, 에어컨 겸 온풍기를 마주하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그새 새로운 소품도 생긴 듯
이 자리가 은근 명당인 게
매장 구경하기도 좋고, 커피방앗간 내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공간인 주방도 잘 보이고
사람이 꽉 차도 사방 중 두면은 벽이고, 한면은 주방이라 예상치 못한 소음의 위험이 적다
커피방앗간 자체가 그리 소란스런 분위기가 아니긴 하지만..
거대 메뉴판 스캔
모처럼 "신들린 매니져의 손맛"을 느껴 보기로 했다
음료부터 사부작 사부작
아메리카노 찬거 5,000원
포근할 것 같은 크레마 충만히 띄우고 나온 아이스 아메리카노
엄훠?! 맛있어!! ((>_<))
지친 헷바닥이 치유되는 기분 (-ㅅ-) 오홍홍
무카페인 더치커피 찬거 6,000원
읍! 강해!!
난 무리데스요
사과쨈 스노우와플 7,000원
메뉴판엔 "플레인 와플을 반잘라 사과쨈을 바름. 생크림을 찍어드심 맛나요!"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반을 자른다는 게 이런 의미였어?!
완전 신개념이다
와플을 이렇게 잘랐을 줄이야.. ㅋㅋ
와플은 딱 이런 류의 와플 맛이고, 사과쨈이랑 궁합이 제법 괜찮은 듯
귀엽게 따라 나온 생크림
뽀~얗고 맨질한 모양새가 빨간 그릇이랑 잘 어울린다
쿡 ..... 쿡 .... 쿡 ... 쿡 .. 쿡 . 쿡 쿠구구구구구국
언제나 우월한 차가운 생크림과 따끈한 와플의 조합 (+▽+)
아메리카노 무료 리필이 된다는 사실!
지난번 나홀로 출사 때는 미처 알지 못해서 챙겨 먹지 못했더랬다 (T^T)
이제 야무지게 챙겨보려 한다 (+_+) 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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