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커피 방앗간 - 핸드드립 커피 : 케냐 AA 찬거 / 아메리카노 찬거 + 아메리카노 리필

茶室 찻집

by 눈뜨 2012. 3. 19. 11:30

본문

< 커피 방앗간 - 핸드드립 커피 : 케냐 AA 찬거 / 아메리카노 찬거 + 아메리카노 리필 > 

 

 

 

 모처럼 절대 맛있는 아메리카노에 감복해서는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찾은 삼청동

원래는 이태원에 갔었는데 갈만한 카페가 마땅치 않았고, 그렇다고 체인점 커피는 안 땡기고..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삼청동까지 흘러들어 버렸다

 

 

 어쩌다보니 또 에어컨 앞 자리

내 지정석인가? ;;

 

 

커피방앗간에선 스탬프 카드 대신 영수증에 도장을 찍어 주는데, 한달 내에 방문하면 10% 할인해 준다

해서 지난 방문 때 받은 영수증을 단디 챙겨 방문했고, 당당히 10% 할인을 받았다 (ㅡ.ㅡ)v

 

 

핸드드립 커피 : 케냐 AA 따슨거 7,000원


원래는 코스타리카를 먹어보려고 했는데 없다고 하시기에, 그럼 뭐가 괜찮냐고 여쭤보니 비싼 게 맛있다고.. ㅎㅎ;;

그래서 이름 유명하고 비싼 원두 중에서 하나 골라본 게 바로 이 케냐 AA

신맛이 강한 커피란 건 알고 있었는데.. 진짜 시다

아리거나 떫은 맛은 당연히 없었지만, 이 원두는 내 취향 아닌 듯

 

 

 아메리카노 찬거 5,000원


사장님께서 직접 내려주시기에 '우와~!'했었는데, 지난번보다 신맛이 좀 더 나는 느낌이었다 ;;

 

 

 나중에 리필해서 먹은 따신 아메리카노 맛이 더 좋았다




커피방앗간에선 여기 저기서 사장님의 그림 솜씨를 엿볼 수 있다

군데군데 걸려 있는 그림들도 제법 되고, 이따금씩 카페 사정이나 사장님 근황이 반영되는 냅킨에 일러스트에서도 포착이 되는데


 

심지어 이날은 초상화를 그리시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었다

 약 2시간동안 무려 10장 가까이를 그리셨다

 ((OoO))!

 초상화 그리는 모습을 처음 본 날이었는데, 과장 좀 보태서 질리도록 본 것 같다

독특하게도 단순히 초상화만 그리는 게 아니고, 모델과 이것저것 묻고 답하는 과정을 꼭 거치더라

본인은 초상화는 커녕 사진 모델이 되는 것도 어색한데, 것도 모자라 눈을 똑바로 마주하고 대화까지 해야 하다니...

절대 무리!!

 

 

 해서 걍 자리에 앉아 그림 그리시는 사장님을 끄적끄적 그려 봤다

굉장히 특징이 강렬하신 사장님임에도, 인물 그리는 덴 영 소질이 없어 놔서..;;

특히 그림 그리시는 모습은, 그래도 첫 스케치는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선을 따고나니 유비가 되었다

(ㄱ-) 아놔..;;

 

 

이번 커피방앗간 포스트 마지막 사진은 "사장님이 보고 계셔"루다가!

이 사진 맘에 들어 ( ^ ~ ^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