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리 브라운 카페 홍대점 - 아이스 아메리카노 (R) + 마카다미아 라떼 >
홍대 놀이터 근처에 있는 찰리 브라운 카페 홍대점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 해가 지나기 전에 첫 포스트가 올라올 계획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제사 첫 포스트를 올린다
뭐.. 작년 사진 일기에서 '스누피의 커밍아웃'이란 제목으로 블로그에 살짝 등장하긴 했으니, 처음은 아닌가? ^^;
'티몬나우 등록맛집'이라는 입간판이 입구 어귀에 웅크리고 있다
티몬나우를 확인해 보니, 만원 자유이용권 4천5백원에 올라와 있었다
티몬 애플리케이션에, ISP 결제 애플리케이션까지 받아서 구매 완료
여기가 찰리 브라운 카페
스누피랑 찰리 브라운 등 등장인물들이 매장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귀여운데, 헬로 키티 카페처럼 부담스럽진 않아서, 개인적으론 찰리 브라운 카페가 더 마음에 든다
근데 이 날은 손님이 많지 않아 그런지 꺼진 조명이 드문드문 있어, 발랄한 매장 인테리어랑 안 어울리게 어두침침했다
진동벨
그러고보니 스누피 만화에 나오는 남자 애들은 머리털이 변변찮다
우리 자린 흡연석 바로 옆 구석 자리
만원 자유이용권이라 만원을 넘으면 추가금을 내면 되지만, 걍 귀찮아서 맞춰서 시켰다
백원이 남지만..뭐.. 어쩔 수 없지
보다시피 찰리 브라운 카페 커피 값은 여느 커피 전문 체인점들과 비교해 보더라도 싸지 않다
해서 쿠폰 없이 맨손으로 찾기는 다소 부담스럽다
된장의 상징 스타벅스보다도 비싸니, 문턱이 다소 높은 편이라 하겠다
뭐 응모하라고 해서 했는데.. 안될 걸 알면서도 왜 이런 걸 쓰고 앉았는지..;;;
쓸데 없이 헛헛한 마음은 접어 두고, 음료나 먹자~
우유가 들지 않은 걸 시키면 손해 보는 기분
차가운 걸 시키면 더더욱 손해 보는 기분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R) 4,400원
양호
마카다미아 라떼 5,500원
라떼 같은 음료 위에 얹어주는 그림
헬로 키티 카페에서도 그렇고, 이 재미에 라떼를 시키게 되는데
다 먹을 즈음엔 이런 해괴망측한 모양새를 보이고는 한다
그래도 키티 얼굴 일글어지는 것보단 훨 낫긴 하다
맛은 .. 꼬숩다 해야하나? 과자 맛 같은 게 난달까? 나름 이색적이다
찰리 브라운 카페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좋은데, 가격이 좀 세다
가격을 내리면 좋겠다만 그럴 리는 없을 테고, 다시 조명들이나 제 자리에 돌려 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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