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문화} GLENFIDICH FESTIVAL 글렌피딕 페스티벌 2023
코로나가 바꾼 게 많지만 그중 하나가 위스키의 위상 아닌가 싶다. 양주란 건 아저씨들이나 마시는 술이었는데 요즘은 하이볼도 그렇고, 세상 힙한 아이템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삼사십 년 전에도 그대로 있던 것들이 이렇게 될 줄이야... 수십 년 전에도 있던 술인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세상 일은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다. 처음 병으로 마셔 본 위스키가 글렌피딕 15년. 알콜취가 강하지 않고, 바닐라와 오크향이 적절해 무난하게 괜찮았다. 맛이 거북하지 않은 덕에, 아무 생각 없이 소주처럼 마시다가 힘들었던 기억이 ㅋㅋ 여튼 그런 글렌피딕이 팝업 행사를 한다기에 성수동을 찾았다. 워크인도 받는다기에 줄을 선 사람들은 당연히 예약 없이 온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다 사전 예약하고 온 사람들이라고 ;; 사람 ..
文化 우와
2023. 11. 12.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