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처음 괜찮다는 걸 알게 되고 줄기차게 방문하다가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아이리시 포테이토 별 이유 없이 발길을 끊었더랬단 사실을 자각하고, 다시 발길을 이어 보고자 방문했었더랬다 내겐 너무 다양한 소스로 항상 시험에 들게 하는 아이리시 포테이토 이 날은 오랜만인 방문인지라 카운터에서 어버버를 떠는 시간이 길어졌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카운터 제일 위에 적혀 있는 조합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사워크림이 소스고, 버터 갈릭은 파우더. 얼결에 처음 파우더에 도전해 봤다 이미 식사를 마친 지라 자그마한 녀석으로다가 주문 완료 약간의 기다림 끝에 먹거리 등장이오~! 사워크림 + 갈릭버터 (S) .. 아마도 4천원 사워크림은 프리미엄으로 분류가 되어서, 일반 소스 가격보다 천원쯤 비싸다 거기다가 파우더 5백원까지 더..

食食 얌냠 2010. 10. 15. 01:13

지난 겨울은 ‘아이리시 포테이토 러쉬’라 불러도 될 만큼 빈번하게 아이리시 포테이토를 찾았다 생각보다 감자튀김이 맛 있기도 했지만 무료로 양껏 제공되는 커피 역시 아이리시 포테이토의 무시 못할 매력 중 하나였다 이 날은 처음으로 작은 거 두 개를 시켜 먹어 봤다 각각 2,500원 감자튀김만 5천원이라면 초큼 고민스럽긴 하지만, 커피까지 무한 주시니 그~읃이었다 오픈 이벤트였는지, 지금은 커피는 따로 판매를 하더라. 같은 건진 모르겠지만.. 싱글 사이즈 항상 큰 것만 먹다가 작달막한 걸 보니 귀엽다 포크가 꽂혀 있으니 대충 사이즈는 짐작이 가실 게다 스모키디종 같이 사는 동생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소스라 도전해 보기로 했다 뉘리끼리한 게 보기엔 치즈 같은데, 먹어 보니 .. 이 맛은?!!! 머스타..

食食 얌냠 2010. 7. 5. 02:00

한 때 정말 열심히 가다가 한동안 발길이 뜸했던 아이리시 포테이토 간만에 들러 봤다. 연휴에 궂은 날씨까지 겹쳐 텅 빈 매장 오늘의 메뉴 가격은 5,500원 감자튀김이랑 탄산음료 하나. 감자튀김을 시키고 천원을 추가하면 탄산음료를 거머쥘 수 있다 고로 감자튀김만 시키면 4,500원 감자튀김은 소스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스페셜치즈가 가장 비싸다 스페셜치즈(D) 잘 튀겨낸 감자튀김 위에 치즈 소스를 끼얹고, 치즈가루 솔솔, 파슬리 가루도 조끔 캭! 맛 있겠다!! 응? 근데.. 전보다 양이 줄은 것 같은 기분이다 지난 겨울 먹었던 감자튀김 각도가 좀 다르긴 하지만, 확실히 좀 줄은 듯 싶다 게다가 그 땐, 불량인지 뭔진 몰라도 뜨문뜨문 기~~인 감자튀김도 있었는데.. 체인점이라 항상 같을 줄 알았는데, ..

食食 얌냠 2010. 5. 23. 13:27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아이리시 포테이토 때는 바야흐로, 감자튀김 큰 거에 무한 리필 커피까지가 3,500원에 해결되는 기적이 펼쳐지던 시절 탄산음료 기계 옆에 손님들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메이커가 있었더랬다 써 있기는 모닝 커피 무료 제공이라고 했지만, 오후가 아닌 시각에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이것도 일종의 오픈 이벤트였는지, 지금은 없는 서비스 여튼 땔랑 감자 튀김만 3천원 넘게 들여 먹는다는 데에는 꽤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덕분에 보다 자주 들렀었다 이번에 도전한 건 어니언 드레싱 분명 홈페이지엔 양파향이 은은하게 퍼진다는데, 양파맛 제대로 느껴지는 드레싱 바삭하게 잘 튀겨진 감자 튀김과 약간 매콤한 양파 맛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매장을 나서고 나서도 줄곧 따라 다니는 양파 냄새는 감수..

食食 얌냠 2010. 4. 25. 23:08

지난 가을. 우리 동네 카페 띠아모가 있던 자리에 정체 불명의 무언가가 들어섰다 공사를 하는 걸 보고 또 다른 카페려니 했는데, 아이리시 포테이토라는 간판이 붙더니 감자튀김집이란다 벽에 누런 둥글이들의 뭉터기는 아마도 감자튀김을 형상화한 조형물(?)인 모양 작업도 덜 마쳐진 듯 싶고, 페인트 냄새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영업을 하는 걸 보니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았았더랬다 저 짝으로 가서 주문하고 결제 후 기다리다가 부르면 가서 받아오면 된다 신기한 점은 다양한 딥들이 구비되어 있고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처럼 직접 맛을 보고 소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모든 종류의 소스가 각각 담긴 종지들과 감자 튀김 한 컵이 카운터에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 최근에 방문했을 땐 감자튀김 대신 스터를 잘라서 꽂아 뒀더라 장사가 ..

食食 얌냠 2010. 4. 5. 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