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은 ‘아이리시 포테이토 러쉬’라 불러도 될 만큼 빈번하게 아이리시 포테이토를 찾았다
생각보다 감자튀김이 맛 있기도 했지만
무료로 양껏 제공되는 커피 역시 아이리시 포테이토의 무시 못할 매력 중 하나였다
이 날은 처음으로 작은 거 두 개를 시켜 먹어 봤다
각각 2,500원
감자튀김만 5천원이라면 초큼 고민스럽긴 하지만, 커피까지 무한 주시니 그~읃이었다
오픈 이벤트였는지, 지금은 커피는 따로 판매를 하더라. 같은 건진 모르겠지만..
싱글 사이즈
항상 큰 것만 먹다가 작달막한 걸 보니 귀엽다
포크가 꽂혀 있으니 대충 사이즈는 짐작이 가실 게다
스모키디종
같이 사는 동생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소스라 도전해 보기로 했다
뉘리끼리한 게 보기엔 치즈 같은데, 먹어 보니 .. 이 맛은?!!!
머스타드였다 (ㄱ-) 쳇
스위트 칠리
어딘지 양념 치킨 양념이랑 비슷한 맛이 났는데, 괜찮았다
물론 감자 튀김 상태는 둘 다 바삭바삭 좋았다
창가 자리에 앉아서 감자 튀김을 우걱우걱 먹어 대고 있던 중
스모키디종을 적극 추천했던 동생이 창 밖으로 지나가기에 인사를 했었다
동생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함께 먹자고 할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리시 포테이토에서 처음 테이크 아웃을 해 봤다
감자 튀김은 뉘리끼리한 종이 봉투에 담아 준다
봉투를 살포시 열어 촬영을 시도했는데
갓 튀겨 낸 따끈따끈한 음식인지라, 김이 화~악 덮쳐 왔다
렌즈를 닦고 조금 더 멀리서 재촬영
소스는 스모키 디종으로 하고, 남자친구랑 함께 먹으라고 큰 걸로 선택했다
그치만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아서 결국 이걸 전해 줄 수는 없었다
다음엔 뭘 먹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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