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VEST BREW & DISTILL 코아베스트 - 보쉐
내가 벌꿀술인 미드(mead)를 알게 된 건 지난가을 전통주갤러리 상설시음회였다.코아베스트의 꿀술인 보쉐. 캐러멜화한 벌꿀을 발효시킨 술이라 했는데, 달큼하면서 고소한 게 마음에 쏙 들었다. 보쉐를 다시 만난 건 또 전통주 갤러리였다. 미드가 꼭 다 달기만 하진 않지만, 술은 달아야 좋아하는 내게 꿀술총집합이라니, 구미가 당길 수밖에... 미드페스타라는 행사가 제법 특색 있고 재밌겠다 싶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을 줄은 몰라서 처음엔 조금 당황했다. 영상을 찍는 사람들도 꽤 눈에 띄었다. 미드가 홉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지 홉을 첨가한 술을 내놓은 양조장들이 많았는데, 확실히 맥주 같은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다시 만나 반가웠던 코아베스트. 한 바퀴를 다 돌았지만, 가장 마음에 든 건 역..
茶室 찻집
2024. 7. 9.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