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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Black Bonny Coffee & People 블랙바니 중앙대본점 - 플레인 와플, 너트 와플, 불고기 와플

茶室 찻집

by 눈뜨 2010. 6. 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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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바니 테마(?)기획 마지막 포스트! 이번엔 와플이다

원래는 이런 식으로 생긴 와플을 좋아하지 않았다

길에서 파는 천원짜리 와플을 먹고 와플이 맛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인식이 깨어진 게 하루에의 도톰한 와플이었기에

후자와는 확연히 다른 리에주식 와플은 ‘와플이 아니다’고 치부해 버리기 일쑤였다

그치만 밀가루 반죽을 격자 모양의 틀에 구워 내면 와플 아니겠는가?

맛 있으면 됐지. 전에 먹었던 이런 모양새의 와플이 맛이 없었단 게 문제긴 했다만.. ㅎㅎ;;

여튼 이제 블랙바니의 와플 소개

시작은 당연히 플레인 와플

단품은 1,500원, 아메리카노랑 해서 세트는 3,200원

와플 위에 뿌릴 시럽은 너댓가지 정도에서 고를 수 있다

본인은 꿀 선택!

노릇~노릇~ 보기 좋게 잘도 구워졌다 (*_*)

와플을 먹을 땐 잘라 먹는 게 난감하고 귀찮은 경우가 많은데, 여긴 먹기 좋게 커팅까지 되어 나오더라

붕어빵에서 팥이 빠지길 염원하는 본인에게 안성맞춤인 플레인 와플

눅진눅진하지 않고, 속은 부드러운 게 딱 내 취향이다

이건 꿀 대신 카라멜 시럽을 끼얹은 플레인 와플

이건 너트 와플, 가격은 1,800원

초코 시럽을 골라 봤다

아담 사이즈라 콕콕콕콕 찍어 먹다 보면

금새 하나만 남는다;;

와플 반죽 안에 견과류가 섞여 있는 너트 와플

보다 다채로운 식감을 원한다면 플레인 보단 이게 나을 수도 있겠다

그치만 견과류가 생각만큼 많이 들진 않은 듯

일찌감치 비어 버린 접시에 대고 낙서 놀이. 쪼꼬 시럽엔 이런 재미가 있군

지금부터는 이색 와플. ‘와플에도 이런 걸 넣나?’ 싶어 한참을 망설였던 메뉴 둘

첫번째는 단호박 와플

일단 외양은 다른 와플들과 같다

그치만 그 속엔 단호박이 눈에 뵈도록 퍼버버벅 박혀 있다

1층에서 만드는 모습을 잠깐 봤었는데

틀에 밀가루 반죽을 넣고, 단호박 조각을 마구마구 쿡쿡쿡쿡 넣어 대더라 (@_@)

그렇게 넣더니, 눈에 뵈도록 잔뜩 들었다

호박 맛 제대로다

고구마까지는 커버 가능하지만 호박까지는 내 영역이 아니다

호박 좋아하시는 분은 맘껏 도전해 보시길..

대미를 장식할 이색 와플은 무려 불고기 와플!! 세트 가격은 4,500원

이제껏 먹었던 것과는 달리 조금 매끄럽지 않은 겉면

그래도 불고기 와플은 플레인 와플 위에 볶은 불고기 같은 걸 얹어줄 줄 알았는데

불고기까지 반죽이랑 함께 넣고 굽는구나

쩌억

조각조각 불고기가 상당히 들었다. 그치만 맛은 영.. 당연한 말인지 몰라도, 불고기빵 같다

 

갖가지 와플들에 도전해 본 결과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블랙바니의 와플은

..

두구두구두구두구

플레인 와플과 꿀 시럽 조합!! (^-^) 역시 심플한 게 짱이라능

 

 

끊이지 않는 주전부리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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