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냉동실 아몬드와 동그란 견과류님을 소환해서 초콜렛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필요한 재료는 설탕 50g이랑 초콜렛 적당히 그리고 히든 카드, 계피분!! 원래는 코코아 파우더를 준비하고 싶었지만, 동네 마트에 그런 건 없었다 무가당 코코아 파우더가 없다고 걍 코코아 가루를 쓸 수도 없고.. 해서 포스 철철 넘치는 계피분으로 선회하기로 했고 계피분은 매콤 쌉쌀할테니 초콜렛은 달달한 밀크 초콜렛으로만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밀크 초콜렛으로만 해서 그런지, 그냥 초콜렛만으론 굳지 않아서 다소 당황했었더라는.. 이 계피분이 구국(?)영웅이 되어 준 덕에 무사히 초콜렛을 완성할 수 있었다 조금씩 팔지도 않고 해서 파우더는 생략할까도 했었는데, 없었으면 큰일 날..

食食 얌냠 2012. 3. 13. 15:37

지난 포스트에서, 답지않게 혹평을 쏟아냈던 캠퍼스 커플 전에 소셜 커머스에서 구매해둔 쿠폰이 있어서, 마지막일지도 모를 방문을 감행했다 주렁주렁 낙서들이 무거우리만치 걸려들 있는 매장 안 벽에 그림도 더 많아 진 듯 했다 이별 set 11,500원 S라면 물이 정량인진 모르겠지만 여전히 짭짤한 라면 옆에 어떤 테이블에선 짠식(?)을 즐기시는지 물을 덜어내서 직원 분을 당황케 하시기도..;; 김치볶음밥 조금 진 감이 없지 않지만, 지난 번에 먹었을 때보다 괜찮았다 계란 후라이도 귀엽고.. ^^ 백뽀기 메뉴 이름만 봤을 땐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었는데, 그때도 지금도 괜찮은 메뉴 떡볶이보다 훠~~~~~~~~얼씬 ..

食食 얌냠 2012. 3. 13. 11:30

위치정보 여기저기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0410계열(?) 체인점들. 넓히고 넓히다 못해, 이 동네에까지 흘러 들기에 이르렀다 '짱구야 학교가자'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짬뽕잘하는짐 홍콩반점0410'이 뙇! 탕수육 (小) 9,000원 양이 늘었나? 전에 다른 매장에서 먹었던 것보다 넉넉해 뵈더라 소스에 묻어 있어도 눅눅하지 않고, 쫄깃쫄깃 맛난 홍콩반점0410 탕수육 가격이 세서 다소 부담스럽지만, 안 시키면 괜히 서운하다 짬뽕 곱배기 5,500원 분명 주방에서 막 불 올라오는 거 다 봤는데, 이상하게 명동점에서 먹었던 것보다 불맛이 안 난다 그래도 건더기는 완전 실하다 이게 정식 레시피려나? 여튼 이제 짬뽕 먹으러 멀리 갈 ..

食食 얌냠 2012. 3. 11. 19:00

위치정보 노량진역 건너편, 롯데리아가 있던 길 오랜만에 둘러보니, 멸치국수잘하는집 미정국수0410이 생겼다 맞은편엔 새마을식당, 그 옆엔 홍콩반점0410까지.. 이 골목(?)은 그 아저씨가 완전 접수하셨더라 자판기로 선주문 & 선불 시스템 그러고보니 홍콩반점0410도 선불인데, 여기 체인은 다 선불인가? 식권은 이런 모양 식권을 미리 제출할 필요는 없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다가 나오면 받아오면 되더라 "멸치 왕창 들어감"을 어필하기 위한 멸치 박스 인테리어 좌석이 이런 식이라 혼자서 먹고 가는 손님들도 많더라 .. 그건 동네가 동네인 탓이려나? 김치를 담으며 음식 기다리기 시어 (>_

食食 얌냠 2012. 3. 9. 16:30

위치정보 가로수길 골목 어딘가에 위치한 코노피자 가로수길점 녹색 인조 잔디에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답게 반짝반짝 깔끔한 모습 콘 스타일 피자를 판매하는 곳이란다. 외국발 체인이라고 가게 앞에는 음식 단면 모형이 설치되어 있는데, 왼쪽이 굽기 전, 오른쪽이 구워낸 뒤의 모습이란다 이렇게 차곡차곡 재료들을 넣어도 알아서 섞이는구나 완전 신기 내부까지도 레드&화이트 배색이라 어딘지 크리스마스 느낌도 살짝 난다 전반적으로 피자집이라기엔 다소 고급스런 인테리어. 뭐..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긴 하다만.. 곳곳에 귀염돋는 소품들도 턱턱 이건 무슨 서랍 같던데.. 원래 용도는 뭔가?? 여튼 여기선 인..

食食 얌냠 2012. 3. 7. 16:30

위치정보 지난번에 삼청동을 배회하다가 발견했던 라면집에서 저녁 끼니를 해결해 보기로 했다 인사동 쪽에서 본격 삼청동길로 들어서기 직전에 오른편에 위치한 골목 그땐 없었던 것 같은데, 흑판이 골목 어귀에 빼꼼 나와 있었다 삼청동 다운 한옥 스타일의 라면집 대문을 들어서면 살짝 마당이 나오고 신발을 벗고, 미닫이 문을 열어 제끼고 식당 안으로 들어 간다 좌식 스타일 메뉴판을 받아 들었는데, 예상을 훨씬 웃도는 가격 지나다 봤을 때 인스턴트 면이 잔뜩 있기에 5~6천원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 심지어 강남에도 7천원이면 직접 면을 뽑는 생라면을 먹을 수 있는데, 인스턴트라면이 그보다 비싸단 점이 특히 거슬렸다 2012/02/26 - 유타로 강..

食食 얌냠 2012. 3. 6. 16:30

위치정보 아뜰리에 데코아발림이랑 윤씨밀방 있는 건물 바로 옆 건물 반지하 홍대에서 우연히 발견한 재밌어 뵈는 가게 외국, 주로 서양 식재료들을 다채롭게 갖춰놓고 판매하는 공간이었다 신기하게도 이날이 정식 오픈한 첫날이었다고.. 정신을 추스리고 짐을 살피니 손에 들려 있는 상품들 원래는 사고 싶은 것들이 훨~씬 많았지만, 주머니를 생각해서 많이 참았다 오픈 기념인지, 2만원 이상인가 사면 준다는 에코백 아주 살짝 모자랐지만, 사장님께서 친히 챙겨 주셨다 ( ´ ▽ ` ) 아항항 구르메 마켓의 심볼인 듯한 바나나 해서 바나나 모양 마시멜로도 하나 들어 있었다 백에는 커~다랗게 바나나 하나랑 가게 이름, 주소, 전화번..

食食 얌냠 2012. 3. 5. 16:30

간만에 찾은 타코벨 항상 먹는 하드 타코 하나랑, 신기해 뵈는 신메뉴 더블데커타코 하나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다 앞에 10팀(?) 뒤에 간신히 나온 우리 먹거리들. 타이밍을 어찌나 잘 맞췄던지, 먹거리가 나올 즈음엔 사람이 훅 빠져 있었다 ;; 음료도 그렇고, 포장지들이 살짝 바뀌었군?! 후라이 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나초 말고 이제 감자튀김도 있더라 신기한 마음에 주문해 봤는데, 그냥 딱 후렌치 후라이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상태를 유지하는 건 좀 신기했다 타코벨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막 집어가게 쌓아 뒀지만, 이제 달라고 해야 주는 타코벨 소스 핫소스라고 보면 되고..

食食 얌냠 2012. 3. 4.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