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뜨서식지

위치정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영~ 걸음하지 않던 골목까지 흘러들어왔고 그 골목에서 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빵집도 발견하고, 어딘지 마음에 드는 음식을 내놓을 것 같은 모양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발견하고 독특한 전단지도 발견했다 수제 마요네즈 같은 모양새의 무언가의 사진이 있고, 그 아래로 뭔가 잔뜩 적혀 있었다 한글은 몇자 되지도 않아 뵈기에 처음엔 관심이 없었는데, 가는 걸음걸음 더더더덕 붙어있으니.. 결국 찬찬히 살펴보고 말았다 RaAh company 인테리어 디자인 & 사운드 인테리어? 인테리어 사무손가?? 휴일이라 그런지 사무실은 닫혀 있었고 사무소로 들어가는 데에 살짝 있는 공간에서 기계 하나를 두고 소소한 영업을 하고 있었다 바나나를 넣자 바나나보다 굵직한 줄기가 꾸~울떡 꿀떡 나오는 모양..

食食 얌냠 2012. 8. 28. 16:30

위치정보 홍대랑 상수동 골목을들 종횡무진 헤집고 다니다가 발견한 정체불명의 가게. 비교적 자주 다니던 길목인데 생소해서 살짝 당황;; "핑거푸드바"를 표방하는 길모퉁이 칠리차차. 쉽게 말해 분식집이었다 뉴훼이스엔 방문을 해 드리는 거이 인지상정이라.. 무브~ 무브~ 후끈한 열기 가득한 주방을 지나 길목이랑 안쪽에 테이블 약간 딱 밖에서 보이는 만큼의 규모를 자랑하는 음식점이었다. 절대 자리가 편하진 않은 곳 오다 본 주방도 그렇고, 메뉴 구성도 그렇고.. 길모퉁이 칠리차차의 정체는 튀김을 주력으로 하는 분식집인데, 술도 판다 보통보다 살짝 높은 가격. 그치만 "(`o´) 비싸!!"하고 버럭댈만큼도 아닌.. 그 정도 자리도 별로고, 번잡스러워 보임에도 앉기로 결심한 건, 전적으로 챡챡챡챡 먹음직스레 모여있..

食食 얌냠 2012. 8. 27. 16:30

꼬박꼬박 정기적으로 장사를 한다고 해놓고 랜덤하게 여닫는 곰분식. 그래도 요즘은 제법 잘 열려 있는 것 같다 야금야금 바뀌는 메뉴판. 가격은 거의 변화 없고, 메뉴가 늘거나, 글씨 위치가 바뀌는 정도 소스는 여섯가지가 구비되어 있지만, 안 되는 녀석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소세지를 주로 취급하는 곰분식. 해서 간식이건 야식이건 대 환영 베이컨소세지 with 칠리 소스 1,500원 베이컨 소세지의 소세지는 콘소세지더라. 난 옥수수 든 소세진 별론데.. 만들 때 말씀 드리면 바꿔주시려나? 곰분식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받아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주문을 하면 냉장고에서 소세지를 꺼내 조리를 하시기 때문..

食食 얌냠 2012. 8. 25. 16:30

근 1년만에 다시 찾은 그냥 고로케. 너무 자주 다니는 길에서 벗어나 있어서 찾아오는 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동네 살면 왕 단골일텐데.. 고맙게도 그 자리, 그 모습을 지키고 있었다 가격은 3백원 상승. 민쯔 시리즈는 그대로다 노릇노릇 바삭바삭해 뵈는 오동통 고로케들이 수북~ 수북~ 안에 자리가 있기에 들어와 봤다. 의외로 연분홍 벽 ^^; 그냥 고로케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크게 고로케와 음료 모처럼 앉아 먹는 만큼 덜컥 음료도 주문해봤다. 메뉴판을 찍어서 따로 가격을 적어두지 않았는데, 음료 가격이 없네;;;;; 뭐.. 낼만큼 냈던 것 같다 매장에 앉아서 먹자, 벽만큼이나 상콤한 파스텔톤 프로방스(?)풍 문양의 접..

食食 얌냠 2012. 8. 24. 16:30

위치정보 삼청동으로 가는 길, 간단한 식사를 위해 두리번대던 날이었다 ㅈ떡볶이는 동네에도 있고, ㄱ떡볶이는 지난번에 별로였으므로 새로운 집 개척을 결심했고 2012/04/08 - 국대떡볶이 삼청동점 - 떡볶이 + 튀김 그래! 라면집!! 너로 정했다!!! 별 볼일 없는 그냥 라면이라는 메뉴와 좁고 허름해 뵈는 탓도 있었지만 뭣보다 빛 바랜 TV 프로그램 출연 스샷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쉬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요기에 분식만한 게 없기에 '이럴 때 아님 언제 가보냐?' 싶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덜컥 들어가 앉았다 TV 출연한 집 답게 은근 유명한 건지, 알 수 없는 사인들이 덕지덕지 밖에서도 보이는 벽을 보는 자리에 앉았는데, 안쪽을 보니 방에도 테..

食食 얌냠 2012. 8. 23. 16:30

행정구역상 분명 서울에, 지리상 한강 이남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어딘지 유행에 한 발짝 뒤처져 움직이는 듯한 까만돌 마을 다양한 수입맥주와 리큐르를 구비하고 음식들을 가져오거나 시켜먹을 수도 있는 소위 "맥주창고"로 대변되는 병맥주집이 확 성행하고 한풀 꺾인 듯한 요즘 우리 마을엔 최근 비슷한 컨셉의 술집이 두개나 생겨나면서 맥주어쩌고 하는 술집 셋이 한 데 모여있게 됐다 그치만 사람은 익숙한 걸 좋아하는지라.. 아직 맥주바켓 밖에 안 가 봤다. 딴 덴 어떨랑가?? 여튼 이건 먹거리 바리바리 사다가 맥주바켓에 들렀던 날의 이야기다 드라이 피니시 d랑 맥스 2,900원 맥스가 2,900원인 건 확실한데, 디는 2천9백원인지 3천9백원인지 아리까리 ;;; 여기에 들르기 전에 비스트로N에서 오늘의 맥주로 주는 ..

食食 얌냠 2012. 8. 22. 21:00

위치정보 흑석시장 어귀에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중대병원 쪽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 옆에 위치 (지난번 포스트랑 위치는 동일하지만 킴스클럽이 이마트에브리데이로 바뀐 김에 새로 지도 첨부해 봄) 흑석시장 어귀에 붙박이처럼 자리하고 있는 튀김 포장마차 쌀쌀할 땐 옆에서 아저씨가 잉어빵을 팔고 계셨는데, 요즘은 날이 더워져선지 튀김 노점만 있다 전엔 좀 더 큼직했었는데, 여러 일들이 있고 지금의 아담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새단장을 하고는 머리 위로 이렇게 번듯한 메뉴판도 턱 3개에 천원할 때부터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이젠 고추 빼곤 2개 천원, 고추튀김은 개당 천원 퀄리티 대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튀김을 늘어 놓으니 ..

食食 얌냠 2012. 7. 26. 11:30

위치정보 예~~~전부터 이름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비싸 뵈는 포스, 그리고 실제로도 좀 하는 메뉴 가격에 선뜻 찾지 않게 되던 매드포갈릭 "가보니 괜찮더라"는 돼지군 손에 이끌려, 매드 포 갈릭 강남점을 찾았다 마늘에 미친 것답게 여기저기 마늘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그래도 우스꽝스럽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런 분위기다 테이블마다 거대 메뉴판 세팅 완료. 있다보니 테이블마다 초를 밝히던데, 어차피 지하에 실낸데.. 굳이 저녁 타임에 맞춰 초를 켜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여튼 매드포갈릭에서 첫 도전해 볼 메뉴는 매드포갈릭 특유의 메뉴라는 갈릭 스노윙 피자 토마토소스가 아니란 것도 마음에 들고, "치즈가 눈처럼 뿌려"졌다는 말에 이것저것 잴 것 없이 "콜!!"을 외쳤다 나머지 메뉴 하나는 돼지군이 챙겨 온 쿠폰으..

食食 얌냠 2012. 7. 1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