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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대기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5. 5. 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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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파는 냉삼집, 패대기. 몇 해 전 광주에 본점을 둔 체인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지금은 광주엔 업장이 없는 듯했다.

잠실 석촌호수 근처, 한 때 냉삼 유행의 정점에 있던 냉삼 프랜차이즈 잠수교집 바로 옆.

2022.06.06 - [食食 얌냠] - 잠수교집 4호점 - 급랭 삼겹살 + 급랭 특알목살 + 얼큰비지짜글이 + 미나리,고사리,꽈리고추 小 + 공깃밥 + 대선

잠수교집 4호점 - 급랭 삼겹살 + 급랭 특알목살 + 얼큰비지짜글이 + 미나리,고사리,꽈리고추 小 +

고기는 굽는 게 제일이고, 모름지기 생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지글지글 불판에 굽는 걸 으뜸으로 치는 까닭에 냉삼 열풍 속에서도 수많은 핫한 고깃집들을 외면해 왔었다. 쌈을 안 먹는 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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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은 지났다지만 자타공인 냉삼 프랜차이즈 탑티어인 잠수교집 바로 옆에서도 여전히 잘 버텨내고 있는 중.

생대패삼겹살 (1인분 180g) 16,000원, 벌집껍데기 (150g) 6,900원, 패대기 김밥 5,000원, 소주 5,000원, 병맥주 6,000원
찌개랑 계란찜이 그냥 깔리는, 요즘엔 흔치 않은 훈훈한 기본 상차림. 원래 냉삼은 2인분이 1인분이지만, 패대기에선 김밥이 필수라 고기를 덜 시키게 된다. 비빔면이나 불닭볶음면, 짜파게티도 있어서 같이 먹고 싶기도 한데, 무작정 김밥을 시키고 시작하다 보니 아무래도 2인 식사에선 더하기 애매하다. 패대기 김밥은 계란, 단무지, 시금치, 맛살의 단출한 구성이지만, 요즘 꼬마김밥도 6,7천 원 하는 판에 그보단 도톰한 김밥 한 접시가 5천 원이면 꽤 괜찮다. 일반적인 김밥이라면 햄의 부재가 커다란 마이너스 요소일 테지만, 어차피 메인인 고기에 싸 먹으려고 주문한 거라 크게 상관은 없다.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데 병맥주가 6천 원인 건 의외였다. 소주는 살얼음이 낀 슬러시 스타일. 저장고에서 꺼내면서 꽝 해서 가져다주시더라. 껍데기는 포스터에 적혀있던 설명대로 단짠인데, 두툼해서 느끼한 편. 
다음엔 일단 라면류부터 시키고 시작해 봐야겠다. 과연 김밥을 먹을 수 있을 거싱가?! 왠지 냉삼은 더 많이 들어갈 수도? ヘ(゚∀゚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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