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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순대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3. 3. 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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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메뉴 - 반반순대 20,000원. 근성순대(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볶아낸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순대에 발라 구웠습니다)와 마늘순대(올리브유와 설탕을 넣고 졸인 달콤한 마늘소스를 순대 위에 올렸습니다)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대표 메뉴입니다. 곁들임으로 제철야채 무침과 구운 절편 그리고 매장에서 직접 삶은 간, 허파가 함께 제공됩니다.
순대메뉴 - 근성전골 소(1~2인분) 16,000원. 우삼겹 양지, 다양한 채소와 버섯 그리고 순대가 들어간 전골입니다. 들깨가루와 청양고추가 들어가 얼큰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막걸리 - 대대포 블루 (600ml, 6%, 담양) 9,000원. 2020 우리술품평회 탁주부분 대상. 담양에서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 쌀과 벌꿀로 빚은 술입니다.
약주 -  예담 (700ml, 13%, 횡성) 12,000원. 2005년 출시 이후 2006년부터 종묘제례에 매년 쓰이고 있는 약주. 사과, 청포도 같은 상쾌한 향이 나다가 목 넘김 이후에 쌀 향이 남아요.

호기롭게 이미 순대국밥집이 1층에 있는 건물 지하에 위치한 근성순대. 순대 자체가 대단히 맛있다기보다는, 음식이 보기 좋게 나오고, 다양한 전통주를 제법 괜찮은 가격에 판매한다. 반반순대는 원래 먹기로 했던 거였고, 국물이 땡겨서 전골을 추가한 거였는데, 메뉴 자체는 전골이 낫더라. 근성순대랑 마늘순대는 둘 다 양념이 달달한 편이라 양이 많지 않은데도 물리는 느낌. 서비스로 닭발로 만든 편육을 주셨는데, 덕분에 닫았던 술 뚜껑을 다시 열어 마셨다. 근성순대의 매콤한 양념과 비슷한 맛이었는데, 닭도리탕 남은 국물을 굳혀 먹는 것 같기도 해서 재밌었다.
대대포 블루는 역시나 달달하니 맛났고, 예담은 여느 차례주에 비해 향과 맛이 연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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