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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 JOHN'S PIZZA 파파존스 매탄점 - 존스 페이버릿 + 코카콜라

食食 얌냠

by 눈뜨 2022. 8. 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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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외식으로 피자를 먹으면 어린 시절 흔히 먹던 통통한 미국식 피자가 아닌, 얇은 도우에 토핑을 얹어 화덕에 구워 내는 이탈리아식 피자를 먹는 게 더 흔한 일이 되었다. 이탈리아식 피자도 좋아하지만, 이따금씩 토핑과 치즈를 잔뜩 올려 구워낸 짭조름한 미국식 피자가 땡기고는 한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다양한 프랜차이즈 피자집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파파존스다. 배달하는 피자들 중에서는 가장 미국 느낌이 물씬인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좀처럼 배달음식을 먹지 않는 나임에도 이따금씩 먹고는 한다. 어차피 살찌는 음식이라면, 제대로 ㅋㅋ

2018.09.05 - [食食 얌냠] - 파파존스 - 수퍼파파스 오리지널 레귤러 + 코카콜라 + 치즈스틱

 

파파존스 - 수퍼파파스 오리지널 레귤러 + 코카콜라 + 치즈스틱

< 파파존스 - 수퍼파파스 오리지널 레귤러 + 코카콜라 + 치즈스틱 원사이즈 >   수퍼파파스 오리지널 레귤러 + 코카콜라 500ml + 치즈스틱, 30,000원 - 7,100원 = 22,900원 나름 모바일 할인가가 적용되는

noondd.tistory.com

우리나라에 있는 체인점 피자들은 초반엔 레스토랑처럼 운영하는 곳이 많았던 것 같다. 요즘이야 배달만을 전문으로 하는 매장들이 많지만 당시엔 매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 그런 가운데에도 파파존스는 배달만 되는 지점이 대부분이라 가게에 앉아서 먹어본 적이 별로 없다.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게 간편하고 충분히 맛있지만, 이걸 매장에서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겠나 싶어 매장 취식이 가능한 지점을 찾아봤다.

아주대 삼거리 근처에 제법 큼직하게 파파존스 매장이 있었던 걸 기억해냈고, 매장에 문의하니 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들러 보기로 했다.

원래 내부가 잘 안 보였던 것 같은데, 안이 훤히 보이는 파파존스 매탄점.

배달앱을 통해 라이더들이 배달하는 게 흔해진 요즘, 희귀템이 되어버린 매장 전용 배달 오토바이가 눈길을 끌었다. 예전엔 치킨, 피자, 중국집은 자체 배달이 기본이었는데, 이것도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게 새삼 낯선 기분이다.

리뉴얼을 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지, 반짝반짝 깨끗한 매장 내부. 모르긴 해도 코로나 시국 중에 새단장을 한 게 아닐까 싶었다. 

역시나 매장에서 식사하는 손님은 우리 뿐이었고, 배달 주문 도착을 알리는 알림음이 커다랗게 울려대며 빈 공간을 채웠다.

메인 음식을 서빙해도 충분할만큼 큼직한 앞접시. 덕분에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코카-콜라 COKA-COLA 1.25ℓ 2,100원

요즘 식당에서 음료를 마시려고 하면 한 잔에 5천 원 정도는 각오하고, 캔음료도 2~3천 원은 하는 게 일반적인데, 코카콜라 1.25리터가 2천 원이라니 괜히 득 보는 기분이다. 페트병으로 나와서 리필은 안 되지만, 확실히 디스펜서보다 이렇게 바로 따서 마시는 콜라가 더 맛있으니까 ;)

존스 페이버릿 JOHN'S FAVORITE 이탈리안 소시지, 페퍼로니와 6종의 치즈가 만들어 내는 진한 풍미의 피자 L 29,500원, 치즈롤 33,500원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 아시아고 치즈, 폰티나 치즈, 프로볼로네 치즈, 로마노 치즈, 파마산 치즈, 이탈리안 소시지, 페퍼로니, 이탈리안 허브

보통 파파존스에서 나의 원픽은 올미트. 올미트는 파파존스 曰 "페페로니, 햄, 이탈리안 소시지, 엄선된 쇠고기까지 꽉 채운 환상의 미트 피자"다. 생각보다 그런 네이밍으로 그렇게 죄스러운 조합의 피자를 당당하게 내놓는 집이 흔치 않아서, 내게 있어 파파존스 시그니처는 올미트다. 조금 변주를 해보자 싶으면 슈프림 피자 격인 수퍼파파스를 먹고는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른 걸 먹어볼까 싶어졌다. 그래서 메뉴판을 찬찬히 읽어 봤는데, 존스 페이버릿의 메뉴 설명을 읽고 '이거다!' 느낌이 와 버렸다. 올미트랑은 다른 걸 먹어보겠다고 했지만, 결국은 올미트에 고기류 비율을 조금 줄이고, 거기다 치즈를 때려 넣은 메뉴를 골라버렸다. 역시 취향이란 ㅎㅎ

바로 배달 온 피자도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매장에서 바로 받아 먹는 거에 비할 건 못 되는 거였다. 특히 치즈가 많이 들어간 피자라 더욱 그랬다. 최근에 먹은 피자 중 가장 피자답게, 우걱우걱 맛나게 먹었다. 여느 유명한 미국식 피자 맛집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 (0o0)b

존스 페이버릿은 레귤러 사이즈를 팔지 않아 라지를 시켜야 했고, 두 조각을 남겼다. 오버해서 꾸역꾸역 먹기보단 다음날 데워먹는 게 낫겠다 싶어서 포장을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예쁘게 담아 주셨다. 내가 먹던 거 남긴 건데 선물 받은 것 같고, 기분 좋아 ㅋ

선물은 다음날 풀어서 에어프라이어의 도움으로 잘 해치웠다. 피자는 확실히 식고 나면 음식 같아 보이질 않는데, 오븐에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 요리 같은 모양새로 돌아와서 신기하다.

이렇게 새로운(?) 피자 맛집을 발견해버렸다 ㅋㅋ 다음엔 하프앤하프로 먹던지, 레귤러 하나 시키고 다른 음식들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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