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포해수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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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
여행의 두 번째 코스는 경포대해변
왼쪽 위로 올라가면 경포대가 있다지만, 누각의 제맛은 호젓함에 있거늘 다함께 우르르 몰려가면 좀.. 게다가 날씨마저 궂은지라 해변으로 곧바로 향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커서 놀란 경포호.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새삼 어마어마하다 싶더라
호수 가운데에는 홍장암(紅粧巖)과 조암(鳥巖)이라는 바위섬이 있는데, 조암에는 송시열(宋時烈)이 쓴 ‘鳥巖(조암)’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고..
경포호 주변 길은 경포로라고 하는 모양이다
장정 대여섯이 이태리명품자전거를 혹사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것 하나가 사시사철 떨어지지 않을 벚꽃. 밤엔 불도 들어오는 모양이지만, 밤엔 못봐서 모르겠다
아직 그대로려나? ^^a
경포해수욕장에 다다르기 전에 만나는 해송
굉장히 훌륭한 포토스팟 (´~`)
해변 진입 전에 요상하고 거대한 바위 둘이 있는데, 포장이 대박이다
결국 가져다 두다 깨졌단 말씀. 누구 아이디언지 몰라도 기지가 대단하다 ㅋㅋ
경포해수욕장은 대략 이런 느낌
배달의 민족답게 모래사장에 짜장면이 배달되는 대한민국. 파노라마 사진엔 피자를 배달하시는 분도 잡혔더라
바닷가에선 피자보단 중국 음식이 맛깔나지 싶다
알 굵은 하얀 모래가 특징적인 경포대해수욕장. 한여름에 제법 사람들이 몰렸음에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유는 날씨, 특히 물살 때문이었다. 갑작스런 너울성 파도 탓으로 출입 통제 중이었던 것
덕분에 발만 적셔 보기로 했다. 수건 챙겨 온 보람을 위해서~
예측을 뛰어넘는 파도의 이동(?) 범위
보기보다 높고, 보기보다 깊숙하다. 덕분에 바지를 쫄딱 버릴 뻔했다. 레알 깜놀
그래도 재밌는 사진들도 남기고, 도시락도 마저 까먹고.. 잠시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굳이 해수욕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요즘 찾는 것도.. 날씨도 적당히 따뜻하고, 한적하니 괜찮을 듯
바다 위엔 파란 하늘이 진리니까 기왕이면 하늘 파란 날로 잡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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