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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라이스 전문점 - 오므라이스 + 오므라이스 소시지

食食 얌냠

by 눈뜨 2012. 4.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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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므라이스 전문점 - 오므라이스 + 오므라이스 소시지 >

 

위치정보

대충 지도에 표시한 이쯤. 노량진역 맞은편 맥도날드 옆 골목으로 쭉쭉쭉 쭉쭉쭉 들어가다 보면 등장. 보드람 치킨 지나서

 

 

 

 

노량진은 동네 특성상 끼니를 때울 만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즐비하다

최근엔 심지어 오므라이스도 노점상에서 판매하고, 또 사람들은 그걸 서서 먹는다고 한다

자주 오는 동네가 아니라 먹어보고 싶긴 한데, 답잖게 운동량이 많았던 날이라 서서 뭘 먹을 엄두는 나질 않고..

해서 앉아 먹을 수 있을 먹거리를 탐색하던 중 노점상st 오므라이스를 판매하는 식당을 발견했다

 

 

이름도 완전 깔끔하게 오므라이스 전문점이다

가게는 작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게 중요했다

주문을 하니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부쳐서 미리 준비한 밥을 넣어 터더덕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오므라이스가 만들어지는 현장이었다

 

 

식당 메인(?) 공간엔 자리가 부족해서 옆에 붙어 있는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앞에 거울이 붙어 있고, 등받이 없는 플라스틱 의자 5개가 벽을 보고 일렬로 배치된 공간인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훤히 보여서, 혼자 있거나 맨 바깥쪽에 앉으면 초민망 ;;

그래도 육신의 평온(?)이 절실했던지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착석

 

 

음식들 받아왔다 ;)

 

 

오므라이스 2,000원

 

스티로폼 용기에 담겨 나와서 그런지, 영 초라해 뵈는 행색의 한접시 요리

많지 않은 정도의 오므라이스 하나와 케찹 마요네즈 섞은 거 얹은 양배추채가 살짝 곁들여져 나온다

곱배기를 시키면 얼마나 더 줄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먹는다면 5백원 더 주고 곱배기를 먹어야 할 것 같다

적다기엔 뭣하지만 다 먹고도 살짝 아쉽더라

 

 

막상 먹어보니 의외인 부분이 몇가지 있었다

우선 겉에 빨갛게 뿌려진 게 그냥 케찹이 아니라 매콤한 소스란 것도 의외였고

밥도 케찹에 버무린 밥이 아닌 데다 김 쪼가리가 바바바박 들어있고, 럭셔리하게 슬라이스 치즈도 척 첨가되어 있는 것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2천원짜리 밥이 이 정도면 훈늉하지 싶다. 그릇만 제대로 하면 꽤나 번듯할 것 같은데.. 역시 음식의 완성은 데코 ;)

 

 

오므라이스 소시지 3,000원

 

일반 오므라이스에 소시지를 더한 메뉴

소시지를 천원에 팔던데.. 그래서 그런지 이것도 오므라이스보다 딱 천원 더 비싸다

뻘건 색상답게 매콤했는데, 그럭저럭 맛난 소세지였다

그치만 천원이나 차이가 나고, 이 동네는 천원으로도 할 게 많은 동네라.. 차라리 그 돈으로 후식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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