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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유부 - 유부보따리. 곱배기 + 유부덮밥 + 주먹밥

食食 얌냠

by 눈뜨 2012. 3.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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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부 부산 깡통시장 명물 - 유부보따리. 곱배기 + 유부덮밥 + 주먹밥 >


위치정보


 

 

 

 

 

홍대 거리를 헤매다가 반짝반짝 새 가게 삘 물씬 풍기는 음식집 하나를 발견했다

 

 

부산 깡통시장 명물이란다. 흔히 복주머니라 불리는 유부주머니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인 모양

음식값이 4천원이라는 말에 혹해서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대략 이런 분위기의 크지 않은 식당

 

 

음식값은 홍대 카페들 평균 커피값 정도로 제법 착하다

 

 

준비된 수저, 준비된 냅킨

 

 

다소 기다린 끝에 저녁 먹거리들이 납셨다

 

 

유부보따리. 곱배기 6,000원

 

당면, 돼지고기, 당근, 미나리 등이 담뿍 든 유부보따리 2개가 든, 유부보따리 곱배기

이것도 그렇고, 유부덮밥도 그렇고, 나오자마자 썩둑 썩둑 잘라 주신다

해서, 면이 없는 유부보따리에서 당면이 국수 같기도 하더라

 

 

쉽게 오뎅탕이라고 생각하면 될 메뉴

꽤나 칼칼하고, 짭짤하다. 유부보따리가 둘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간도 그렇고, 면 추가를 하면 딱 좋을 듯

 

 

유부덮밥 5,000원

 

지나다 유부보따리를 팬에 굽고 계시는 걸 보고 '국물에 넣는 유부보따리도 굽나?' 싶었는데

그건 여기 올라가는 거였나보다

 

 

비빌수록 맛있어진다는 설명에 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쉐퀴~ 쉐키~

 

 

부드런 계란과 짭쪼름한 유부주머니가 의외로 밥과 잘 어울린다

잡채에 밥을 비벼먹는 것 같달까?

반신반의하며 시켜봤던 메뉴였는데, 오히려 이게 대박이었다 (+_+)

 

 

마침 햄을 볶는 시간이었다며 서비스로 내어주신 주먹밥

이런 거.. (^-^)b 좋아요

 

 

외양만 봤을 땐, 못난이 김밥? 여튼 뭉친 밥에 김 쪼가리만 두른 건 줄 알았는데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 반똥이 들어 있다

물을 뜨러 다녀오는 길에 후라이팬 가득하게 소세지를 볶고 계시는 걸 보고

'메뉴에 소세지 볶음도 있나?' 했었는데, 여기에 들어갈 소세지들이었던 것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여튼 인석은.. 심플하지만 맛나 (♡ㅠ♡) 완전 내 스타일

 

깔끔하고, 친절하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고~

식사를 하기에도, 가볍게 한잔 하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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