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돼지군] 유림원 토종닭백숙을 밥코리아닷컴에서 주문 해 먹어 보기!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1. 06:06

본문

728x90
이래 저래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레뷰(www.revu.co.kr)에서 돼지군이 좋아할 만한 프론티어가 진행 중이라는

눈뜨양의 말에, 접속 해 확인 해 보니, 정말 눈이 번쩍 뜨일만큼 좋아 할만한게 있었다.

바로, 맛집의 음식을 집에 배달 해 주는 밥코리아닷컴의 서비스를

체험 해 보는 것!


직접 밥코리아닷컴 싸이트에 들려서 확인 해 보니,

어디서 이름은 들어 본, 아니면 직접 먹어 본 음식 집들이 꽤 있었다.

먹어 본 집이라면 리틀싸이공의 쌀국수와 하동관의 곰탕인데...

음식점 선정에 꽤나 공을 들였구나.. 싶었다.

(리틀 사이공을 다녀 온 포스팅은 여기를 눌러 주시고

하동관을 다녀 온 포스팅은여기를  눌러 주세요^^)


그래서 체험 해 보겠습니다!! 라고 신청 했고,

당당히 선정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 ㅎㅎㅎ

그러고 보면 레뷰 덕에 이런 저런 음식을 꽤 많이 먹어 보게 되네..^^;


자 그럼 시작 해 보자.


일단, 주문을 해야 밥을 먹겠지?

밥코리아닷컴에 들어 가 보기로 했다.

(밥코리아닷컴은 http://www.bobkorea.com/)


주문 방법은 홈페이지에 있는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 해 보면



오후 12시와 저녁 6시 언저리에 도착하게 배달을 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음식점마다 오후 혹은 저녁만 배달 해 주는 곳도 있다.

주문 마감 시간 전에 주문을 완료 하면, 퀵 서비스로 음식이 배달 되고

잘 먹으면 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점이 있다면, 이 퀵 서비스 비용인데,

기본적으로 2인분 이상 혹은 3~4인분의 음식을 바로 배달 해주는 것이고

집에서 편하게 먹는 다는 점을 감안 해 보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일단 내가 먹어 본 유림원 토종 닭백숙의 경우엔 배송비가 서울 지역의 경우 7900원이었는데,

1인당 대중교통비용을 왕복 2000원으로 잡고, 셋이 다녀 와도 6000원이 드는 셈이니

괜찮은 가격이다 싶었다. 추후엔 거리별 요금제도 생각 하고 계시고 있다고 하니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이 되리라 기대 해 본다.^^


이렇게 날짜와 먹을 음식을 결정 하고 주문을 하면

해당 시간에 퀵서비스 기사님이 음식을 가지고 날아 오신다. ㅎㅎ


앞서 잠깐 언급 했듯이, 우리가 먹게 될 음식은

유림원의 토종 닭백숙!

그러나... 꽤나 재미있는 헤프닝이 발생 하게 되는데...

11월 14일 저녁 주문한 음식을 받아 들고

'이야~ 정말 크다' 라는 생각을 하며

꺼내 든 그릇 속엔



...?

응?

닭백숙이어야 하는데 닭 볶음탕이 들어 있다!!!

얼른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보았더니,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께서도 당황 하시고...

다시 연락을 주신다 하여 기다리며 봉투를 살펴 보니

서초구에 사시는 김 모씨께 가야 할 닭볶음탕이 내게로 온 것이었다..ㅎㅎㅎ;;;

결국, 여차저차 하여 밥코리아닷컴 사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고

배달업체의 실수에 대해 사과 하시며, 새 쿠폰을 발급 해 주시고, 일단 배달 된 음식은

맛있게 드시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다.

아주 깔끔한 처리였기에, 뭐 재미있는 헤프닝으로 남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배달 사고에 대비해서, 고객센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막상 이런 사고가 나니까 어디에 전화 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서

좀 망설여 지기도 했고..

뭐, 그래도 덕분에 닭 볶음탕을 실컷 먹었다. 관련 포스팅은 다음에 할 예정.


덕분에 서설이 정말 길었다. ㅎㅎㅎ

이제 진짜 여기서 이야기 할 유림원 토종 닭백숙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사건(?)이 있은지 4일 후 에 주문을 했고

커다란 봉투 안에 잘 담겨 온 닭백숙.

거리가 좀 가까운지라 배달 한 지 약 20분만에 도착해서
 
봉투에서 뜨끈뜨끈함이 잘 느껴졌다.




봉투를 열어 보니, 깔끔하게 잘 포장 되어 있는 음식이 등장!

사실, 어떻게 포장이 되어 나올까 걱정 했었는데,

맘에 쏙 드는 포장이었다. 특히 김치와 밥이 담겨온 그릇은 무려 전자레인지 활용 가능 그릇!




닭백숙의 경우엔 밀봉이 되어 있어서 이런 작은 칼(?)도 동봉 되어 있었는데,

잘 뜯어 지더라. 그래서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기로 했다..ㅎㅎ




샤샤샥 포장을 뜯어 낸 닭백숙의 위용!

정말 크다!!!




토종닭이라고 하더니...

그간 보았던 영계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 원래 닭이란게 이렇게 컷구나...-0-;




간단하게나마 휴대폰과 크기 비교.

...어째 이러니까 좀 작아보이는데?

하여간 크다. 정말로! ㅎㅎ




꽤나 유명하다는 총각 김치

실제로 아삭아삭하니 맛있는 총각김치였는데, 조금 아쉬운건

닭백숙 위에서 함께 따뜻하게 왔다는 점? 김치가 좀 더 익어버린 것 같았다.

개선책이 있으면.. 했던 부분.

하지만 참 맛있어서, 다 먹어 버렸다.. 하하핫




맛있었던 찰밥

혼자 먹긴 조금 많았고, 둘이 먹긴 약간 아쉬운 양?

뭐 그래도 닭백숙이 워낙 크니까 셋이서 밥 갈라 먹고 닭 먹으면

될 것 같기도 했다. 좀 먹는 다 싶으면 밥을 좀 준비 해 두는게 좋을 것 같고.




간장 양념과 소금 양념 두 개가 들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닭백숙에 간장양념은 처음이었는데,

꽤나 괜찮았다. 나만 모르고 있었나?




그래도 한 번 끓여서 내는게 더 맛있겠다 싶어서 커다란 궁중팬에 투하.

워낙 커서 담는 것도 일이었다^^;

국물도 아주 넉넉하게 담겨 있어서 꽤나 큰 팬인데도 넘칠까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부글부글부글부글부글부글

이제 먹자!




상다리가 휘게 준비 해 놓고 몸보신을 시작 해 보자~




닭의 몸을 잘 갈라 보니 여러가지 많이 들어가 있었다.

덕분에 냄새도 꽤나 구수 하니 약간은 한약 냄새 같은 것도 나서

몸에 좋을 것 같았다.^^;




닭 다리를 하나씩~ 뜯어서



먹기로 했다!!!

새삼 닭이 크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다리의 크기.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닭 목도 참 길더라..^^;;;;

터프한 닭 껍질과 약간은 질긴 듯, 쫄깃거리는 고기의 맛이

그간 먹었던 영계 삼계탕과는 다른 맛이었다.

정말 몸 보신 하는 그런 기분이랄까나..? ㅎㅎ




이렇게 간장 양념에도 찍어 먹어 보고




소금 양념에도 찍어 먹어 보고...




국물 속에 있던 커다란 감자도 잘 으깨서 먹다 보니

어느 덧 배가 매우매우 불러 왔다.

하지만, 국물도 많이 남고, 고기도 꽤 남았기에

닭 죽을 만들어 남은 한 방울까지 다~!! 먹어버리기로 했다!!!




남은 닭고기는 잘 찢어 두고, 국물은 체에 걸러서 찌꺼기는 없애고

쌀은 두시간 정도 잘 불려 두었으니, 이제 닭 죽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앞서 말 하지 않았지만, 국물의 간이 좀 세다.. 싶었던 관계로

특별히 간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는데, 왠걸, 죽이 되고 나니까 국물을 다 흡수해서

너무 짠 죽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먹을 때는 적당량을 덜어서 물을 좀 부어가지고

한 번 더 끓여내서 좀 묽다 싶게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꽤 묽은데도 불구하고 닭맛이 한 가득이었다. (정말 맛있어!!)

그래서 물을 더 넣지 않고 죽을 한 숫갈 먹어 봤지만

뭐랄까...  짠데 맛있달까?

듣기로는 전라도 음식이 좀 간이 세고 맛이 있다고 하는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짜도 맛있을 수 있구나.. 뭐 그런 거?

해서, 죽도 엄청 많이 만들게 되서 눈뜨양을 나눠 주고도 남아서

지금은 냉동실에 봉인 중이다. 나중에 몸이 허할때 먹어야지. 


자, 맛있게 다 먹었으니 총 평을 해 보자.

일단, 밥코리아닷컴의 경우엔, 뭐랄까.. 틈새를 잘 공략했다고 해야하나?

서울에 살아도 서울 안에 있는 모든 맛집을 다닌다는 건 어려운 일이고..

가족끼리 집에서 외식 대신에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 같다.

고객센터가 없어서 실시간으로 대응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발빠른 대처에 꽤나 만족스러웠다.

밥코리아닷컴 싸이트는 http://www.bobkorea.com/ 이렇게 되고

트위터도 있어서 @bobkorea_dotcom 이라고 하니 한 번 들려 보시길^^


그리고 유림원 닭백숙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참 맛있었다. 토종닭이라는게 어떤거라고 딱 집어 말 못하지만,

늘상 먹어왔던 영계와는 다른 맛의 정말 큰 닭이 사용 되었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닭 볶음탕도 마찬가지여서

둘 다 맛있고, 푸짐한 음식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만, 기본적으로 음식이 좀 짜달까..? 닭볶음탕을 먹을 땐

그러려니.. 했지만, 닭백숙은 가능하면 소금 간을 줄이는게 어떨까 싶었다.

먹는 사람이 취향따라 소금 간을 하는게 더 좋을것 같다.. 싶은 느낌.

그래도 워낙 맛있게 잘 먹어서, 조만간 한 번 더 먹지 싶다^^


즐거운 기회를 주신 레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 해 주신 밥코리아닷컴에도 인사를 전하고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제공 해 주신 유림원에도 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길고 길었던 포스팅은 여기서 끝!









 



300x25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