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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식 술상(?) - 신세계 강남점 지하에서 모셔 온 분들 만끽하기

食食 얌냠

by 눈뜨 2008. 11. 2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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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은 8시에 문을 닫는다. 고로 7시 반 언저리엔 식품들이 몸값을 낮촤 주신단 말씀!

이미 눈 여겨 봐 뒀었지만, 벨반 커 뵈지도 않는 고기 한 덩이에 9500원이나 한다 하여
훗날(?)을 기약했던 녀석
역시나 우리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세일을 하여 냉큼 집어 와 버렸다

썰어 주셨음 더 좋았을 테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군말 없이 샤샤샥 썰어 먹기로 했다

타박타박 썰어 놓으니, 생각보다 푸짐하다 ((OoO))
맛은, 여기 함께 데려온 녀석들 중 단연 으뜸이었다
음... 뭔가 특별한...보쌈 삘이랄까?? ............... (-- ;) 표현력의 한계를 느낀다

여지껏 살아오며 내가 먹어 본 꼬치 중 가장 커다란 꼬치

욘석을 들고 먹는 건 역시 무리니까, 얘도 자르기로 했다
좀 전, 슈크르트삼겹살에 이어 또 다시 발현되는 집주인님의 현란한 칼솜쒸~!!

자르다가 소세지가 똘똘똘 구를 때마다 하나씩 주워 먹었더니, 다 썰고 나니 단촐해 져 버렸다
소세지는 so so 했는데, 립이 기대 이상이었다. 보기보다 실하고, 양념도 good

마지막으로 데려온 분은 바로 갈릭 스테이크

떡갈비를 생각하면 되겠다. 생각보다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이렇게 세 팩의 가격은.... 놀라지 마시라~!! 단돈 만원!
원래는 저~ 안쪽에 있는 고기 한팩에 9천5백원인게다. 어차피 집에 가져오면 식는 것을..
완전 흡족했더랬다
옆에 음료들은, 동네 GS25에서 데불고 온 녀석들 되겠다

알콜이 함유된 녀석들

Y. 와인음료란다. TV에서 J그룹 멤버인 P양이 선전하는 걸 본 기억이 나서 먹어 보기로 했다
음.. 달기도 하고, 탄산도 있는 듯 하고, 뭔가 분홍색 맛이긴한데, 맛이 있는 건 아니고, 어딘지 묘한..
껍떡을 유심히 살펴 보다가 이 상품의 제조사가 '롯데칠성'임을 발견하였고,
우리는 이상하게 수긍해 버렸다
그래도 명색이 술인데... 칠성에서 만든 거였다니... 좀.... 그릏더라능

과감 도전 2탄. 이름은 사바나에 크랜베리 맛이라니... 굉장히 주저했던 녀석이었는데... 맛.있.다.
술 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 달달한 것이 딱 음료수! 알콜도수는 5도였던 것 같다

이건 아사이生이랑 호가든. 본인은 맥주 안 좋아하므로, 얘들은 스킵!!


정말 비교적 저렴(?)하게, 질 좋은 음식들을 푸지게 먹은 것 같다
역시 식품 코너는 문 닫기 전을 노려야 한다는 주옥같은 교훈을 남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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