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칼국수 - 국시 + 생선튀김 + 매실주
위치정보 대학로에 오래된 맛집이란 얘길 들었지만 동선이랑도 안 맞고, 이런 저런 메뉴에 밀려 미루고 미뤘던 혜화 칼국수. 드디어 먹자고 마음을 먹었고, 또 밀릴 뻔 했지만 가까스로 먹게 됐다. 유명한 집답게 손님으로 북적였다. 고기 육수를 써서 그런지, 돼지국밥집이나 돈코츠 라멘집 등에 갔을 때 나는 특유의 고기 누린내 같은 향이 그득하다. 배가 고프지 않아서 (?) 국수 하나랑 튀김 하나만 주문했다. 매실주 (담근술) 4,000원. 일반적으로 먹는 매실주랑 비교해서 붉은 빛을 띄고 있었고, 좀 덜 달고, 더 시큼하면서 술맛이 제법 나더라. 한잔씩 기울이는데 생선튀김 등장. 생선튀김 小 (러시아산) 16,000원. 진짜 여긴 전이 아니라 생선 튀김. 돼지군 말에 의하면 영국에서 먹었던 피시 앤 칩스의 그..
食食 얌냠
2018. 9. 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