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Cafe yaang 카페 양 중앙대점 - 핫초코랑 카푸치노
때는 바야흐로, 카페 양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스멀 스멀 피어 오르던 시절 크리스마스 삘 나는 빨간 리본 모양의 창문 스티커도 대범하게 터덕 터덕 붙어 있고 전등갓에는 동글 동글 트리 장식을 두르고 바람 한 줌 못 들어갈지언정, 그래도 양말 형상을 한 것들이 곳곳에 늘어져 있었다 책장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봉제인형들 왠지 유독 낯 익은 아이가 눈에 들어 온다 첫 방문을 했을 당시 저~기 저 높은 곳에 꽂혀 있어서 본인이 무서움과 안타까움을 표한 바 있다 네가 내려올 수 있었던 건 다~ 언니 덕이니까, 절대 언니의 은덕을 잊어선 안 된다~ ㅋㅋ 카운터 옆 맹~해 뵈는 쪼코색 인형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봤다 원래는 바로 저 자리에 앉았었는데, 옆에서 뭐가 떨어지는 바람에 기겁(?)을 하고 옆 자리로 이동 ..
茶室 찻집
2010. 4. 20.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