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cafe moi 모이 - 츄러스 with 대왕 카푸치노
츄러스 만드는 법은 잘 모르겠지만, 겉은 단단하고 속은 쫄깃한 설탕을 뒤집어 쓴 시나몬 향 가득한 빵을 츄러스라 부른다 모양을 보면 짤주머니나 틀을 써서 만들지 않을까 싶다 매콤한 계피향이 느끼함도 잡아주고, 달콤한 것이 맛도 있고 식감도 좋은데 겉면 가득 그득하게 묻어 있는 설탕 덕에 먹기가 조금 불편하다 어린 시절 놀이동산에서 처음 길죽한 막대 모양의 이 빵을 먹고는 그 이름도 모르고 홀딱 빠져 버렸지만, 다시 먹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지하철역에서만 만나 볼 수 있던 델리만쥬처럼, 츄러스는 놀이공원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요즘은 그냥 길에서도 파는 것 같고, 이렇게 카페에 앉아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모이의 츄러스는 좀 짧다 기왕 작게 하는 거 먹기 편하게 한 입 크기로 더 작게 잘..
茶室 찻집
2010. 6. 15.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