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PEANUT COFFEE 재즈피넛 - 과테말라 핀카 오로라 베네시아 워시드(싱글오리진) + 니카과라 리틀 레드 라이딩 후드 CM 내추럴(융드립) + 재즈피넛 휘낭시에
을지로에서 식사를 마치고 새로운 카페를 가보자 해서 찾은 재즈피넛. 간판이 작아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더니... 거리 분위기가 카페가 있을 것 같지 않기도 하고, 길가에 살짝 놓인 입간판도 방심하면 놓치기 딱 좋은 아담한 크기였다. 창이 커서 1층이면 그냥 눈이 갔을 텐데, 폭이 좁은 보행로에 바로 붙은 건물 3층이라 길에선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1층은 셔터가 내려진 아크릴 가게였는데, 오는 길이 줄곧 이런 느낌이다. 건물 앞 도로 쪽에 내놓은 입간판을 살펴보니 규모는 작지만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집인 듯. 엄청 좁고 가파른 계단을 일렬로 따라 오르면, 전혀 안 열리거나 열면 안 될 것 같은 브라운 톤의 철문이 양쪽으로 등장한다. 우측이 카페. 왼쪽 문은 여자화장실인데, 깨끗은 한데 엄청 좁다. 무..
茶室 찻집
2023. 12. 1.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