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밀면 - 밀면 小 + 비빔면 小
위치정보 전주로 넘어가기로 한 날. 터미널이랑 가까운 범어사를 마지막 코스로 넣었는데, 버스 출발 시각까지 애매하게 떠 버린 시간 절 근처엔 마땅히 먹을 게 눈에 띄지 않았고, 조금 움직여 보기로 했다 부산에서의 마지막 식사인만큼, 억지스런 동선에도 불구하고 밀면을 찾아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색깔도 그렇고, 특히 범어사역에선 3호선 느낌이 물씬 ㅋ 지도의 안내대로 구서역에서 내렸는데 거리가 꽤 되더라 날씨도 덥고, 배도 고프고, 시간도 빡빡하니까 더 멀게 느껴졌는데, 식당 외관을 보니 불안함이 엄습했다 옛날 여관이나 목욕탕같은 느낌의 묘한 건물 유명하다고 한 것 같은데 텅 빈 식당. 우리 말고 두세 분 정도 잡숫고 가셨던 것 같다 뭐.. 원래 잘 되니 이렇게 널찍한 거겠지? 단촐 그 자체인 메뉴판. 겨우..
食食 얌냠
2014. 7. 3.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