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방내
겉보기 등급 ; 순수 "다방" 비주얼 등급. 왠지 아저씨들이 쌍화차에 달걀 노른자 띄어 먹고 있을 듯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갖고 계신 '터방내'님 원두커피 전문점이라는 글귀가 더 무서운 이 곳!! 이 동네에선 꽤나 유명한 곳이다. 괜찮다는 말을 들어도 안심이 안 되었던 카페(?) 까짓 거 들어가 보자 계단부터 예사롭지 않다. 잘못 디디면, 한 걸음에 문 앞까지 갈 수 있을 듯 문을 열고 말았다 상상했던 칙칙한 다방 분위기가 아니다. 그냥 겉으로만 보고 생각하기로는, 네모네모난 회색 인조가죽 소파가 촘촘히 배열되어 있고,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뽁뽁 담배연기를 내뿜고 있는, 80년대 다방의 모습일 것이라 생각했었다 실제로 보고 난 뒤의 느낌은 옛날 경양식집 분위기 정도? (-_- ;) 그 분위기를 어떻..
茶室 찻집
2008. 2. 18.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