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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사까나야 광화문점 주말 스시 부페

豚豚 돼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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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책을 보고

'생선살을 올린 밥이 정말 맛있단 말인가?' 라며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처음 먹어 본 초밥은 딱딱한 공장 초밥임에도, '그래 이 맛이야!' 하며 좋아하기에 이르렀다.

언젠간 쇼타 (미스터 초밥왕 주인공) 같은 사람이 쥐어주는 초밥이 먹고 싶다는 로망도 있고..ㅎㅎ


하여간, 티몬(http://www.ticketmonster.co.kr/)이라는 싸이트에서 사까나야 광화문점 주말 스시 부페를

50%할인 한다는 소식을 듣고 두장 구매 해 버렸다. 아, 지금은 티몬에서 다른 제품을 판매(?) 하니 이미 지난

이벤트라고 해야겠다. 대충 원데이몰 같은 성격의 싸이트. 가끔 들러서 뭐 파나 확인 해 봐야지..ㅋ


원래 가격이 부가세 포함해서 1인에 36500원 (디너 기준)인데, 이걸 18250원에 팔았다는 거...

기본적으로 꽤나 비싼 가격인지라 나름 기대감도 꽤 큰 편이였다.

자~ 그래서 토요일 저녁에 초밥 먹으러 갔다는 이야기.




광화문 SFC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한 사까나야.

다른 매장들보다 좀 분위기는 없어 보이더라..^^;



요렇게 된 모바일 쿠폰을 가져 가면 된다.

이미 쓴 쿠폰번호니 가리지 않아도 상관 없겠지?



자, 자리에 앉았으니, 밥 먹어야지! 저 레일 위의 초밥은 다 내꺼다~!!

음화화화



시작은 계란 초밥. 아.. 달달 하니 괜찮더라.



좀.. 표면이 마른 것 같았던 흰살생선.
 
아직 광어, 도미 같은 생선 종류를 잘 구분 못하는 거 보면,

담백한 맛에는 좀 혀가 둔한가 싶기도 하고..



눈뜨양이 좋아라 했던 치킨 튀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새우튀김도 나중에 가져다 먹었다.

튀김류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라 초밥보단 튀김을 좋아하는 눈뜨양이 여러 번 가져 왔다.ㅎㅎ



이게 도미인가? 하여간 처음 먹은거 보다는 괜찮았다.



아마 참치 타다끼

좀.. 별로 였다. 퍽퍽해!



아마 고등어.

아직 생강 맛을 잘 모르겠어서... 고등어 초밥의 맛은 판단 보류.

그냥 이런 맛이구나.. 싶었다^^;



사진엔 좀 작게 나왔지만, 통통하고 큰 새우 초밥.



아, 이거 의외의 수확 캘리포니아 롤.

아보카도가 듬뿍 올라가 있으면, 정말 진한 생선초밥 같은 맛을 내 주더라.

보통 부페에 가면 롤은 밥이 많고 맛도 묘한게 많아서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이 녀석은 괜찮았다!



무난 했던 오징어 초밥.



계란찜은 따로 시킬 수 있게 되 있길래 시켜 봤는데,

차완무시라고 하기엔 좀..



붉은 살이니 아마 참치? ㅎㅎ



연어 대가리!!

식어 있지만 않았다면 완전 강츄!

어찌 되었건 이런거 좋아라 하시면 꼭 드세요^^



그냥 조개 초밥



네기 도로

음.. 네기는 파 도로는 참치 대충 이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음.. 그냥 그랬다 ㅎㅎ



생 새우 초밥

예전에 보리새우를 생으로 먹은 적이 있는데, 이걸 오도리라고 하나?

하여간, 그 때 그 단맛이 늘 기억나서 생 새우 초밥만 보면 일단 먹고 보는데,

그런 맛은 안 나고... 눈뜨양 말을 빌리면 오징어 초밥 같단다. 별 맛이 안난다는 뜻이겠지?



무난히 맛있었던 연어 초밥.



이 소스는 무엇일까? 하며 두근거리며 먹었던 소스 새우 초밥(?)

먹어 보니 마요네즈 새우 (?) 같더라.. ㅎㅎㅎ;;



정말 게살일까? 설마 맛살은 아니겠지?

하면서 집어 먹은 게살 초밥.

정말 게살이더라. 너무 속고만 살았나봐 ... OTL

게살이라는 것 만으로도 만족 스러웠던 초밥..ㅎㅎ



아.. 뭔지 모르겠는 조합의 초밥.

하나는 광어 지느러미 같기도 하고.. 하나는 참치 같기도 하고... 모르겄다.



게 다리를 올려 주시길래 덥썩 집어 먹어 봤는데,

아까 그 게살 초밥이 훨 맛있더라. 이건 좀 식고 비려서...



좋아하는 열빙어(시샤모)

알이 가득 가득 가득~!!! 배에 자리만 있다면 맥주를 먹었을 듯 ㅎㅎ



마늘 소고기 초밥.

소고기를 살짝 구운 것으로 초밥을 만들고, 마늘 칩을 뿌려 두었다.



눈뜨양이 마늘을 싫어 하므로 다 내 차지!!

꽤 괜찮았는데, 마늘 없이 먹은 눈뜨양 말로는 좀 비리단다..^^;



정체 불명 오징어(?) 샐러드. 매콤하더라



참치! 이제 배가 불러서 참치라는 것만 알겠어..



해산물 모듬.

앞의 녀석은 전복인가 소라인가.. 꼬들꼬들 맛났고, 문어도 좋았다.

생선 회도 조금 있었는데, 그건 그냥 그냥..



신기 했던 묵은지 초밥.

맛이 묵은지올린 참기름에 비빈 밥 맛? ㅎㅎㅎ 독특하더라.



날치알 군함.

연어알도 시킬 수 있었는데,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배도 불러서 날치알로 만족.



자네는 참치인가?



장어 초밥.

맛있다!! 따뜻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못 먹는다-_-



후식은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주문 하면 된다.

바닐라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꽤 괜찮다.



이제 다 먹었으니 나가자!


총 평을 해 보자면, 나쁘진 않았다.

원래 가격이 18250원이면, 꽤 괜찮은 초밥 부페라고 할텐데, 이게 50% 할인 가격이니까..

일단, 우리가 갈 일은 없을 거 같다. 걍 그 돈 내고 초밥 먹는다면 동부이촌동 기꾸 같은데 가서

런치로 조금 아쉽게 먹는게 더 좋을 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부페일 때는 나오지 않는 다른 메뉴는 주문 불가라고 한다.

성게알까지 기대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낫토마저 안 될줄은 몰랐다.. 쳇

어찌 되었건, 친절하기도 했고, 맛도 괜찮았던 초밥집. 

별로라고 쓴 거 같은데.. 작성 하는 지금 보니 다시 가 보고 싶기도 하고...ㅎㅎㅎ

하여간, 이렇게 초밥 먹었다는 이야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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