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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KIN' DONUTS 던킨 도너츠 - 지난 '따자따자 시즌5'에서 획득한 경품들

食食 얌냠

by 눈뜨 2010. 3. 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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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009년 늦가을, 던킨 도너츠에서 따자따자 시즌5 행사가 있었다

커피 용기 위, 화살표가 뵈는 저 부분을 펴서 나오는 등수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였다

종이컵을 쓰지 않는 얼음이 든 차가운 커피 음료의 경우에는 이렇게 스크래치 복권 같은 형태로 주더라

뒷면엔 경품 및 이벤트에 대한 설명들이 프린트 되어 있었다

나름 다양한 경품들. 1~3등을 제외한 경품들은 해당 매장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

해당 매장에서만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종이컵 아래엔 이렇게

매장 이름이 표시되어 있었더랬다

스크래치 카드는 모두들 아시다시피, 동전 혹은

그 외에 긁을 수 있을 만한 것들로

샤샤샤샥

지금부터 본인이 하려는 건, 본인이 해당 이벤트에서 받았던 경품 나열이다

원래대로라면 11월 즈음에 끝냈어야 했겠지만, 이 외에도 해야 할 포스팅 소스들이 많았고

2010년 들어서서는 이제껏 좀 바쁜 일이 있어서 결국 석달도 더 지난 이제야 하게 되었다

어차피 다 끝난 거고 안 할까 생각도 해 봤지만, 사진들이 아까워서 지금이나마 해 보기로 했다

8등이 나온 김에 8등부터 내림차순으로 시작!

 

<  8 등  >

축! 8(팔)등당첨! 별로 축하 받을 기분은 아니던데..

혹시나 착각할까 봐 걱정이 되었던지 아라비아 숫자 옆에 한글로도 병기 해 뒀더라

‘꽝’에 해당하는 등수

인터파크 3천원 할인쿠폰을 주는데, 3만원 이상 구매해야 사용 가능한 녀석이었더라는 거

이용해야 할 액수가 은근 센 편이고, 그다지 많이 할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인터파크는 쓰지도 않고

해서 기념으로 처음 나왔을 때만 수령하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받지 않았었다

 

<  7 등  >

가장 많이 나왔던 7등. 해당 경품은

900원 이하의 도넛 하나였다

코엑스에 있는 던킨에선 종류를 고를 수 있었는데, 우리 동네에선 미리 포장이 된 녀석을 가져다 주더라

덕분에 욘석들을 한 더즌 정도는 받은 것 같은데.. 식어 빠진 던킨 글레이즈드는.. 먹을 게 못 되지 싶다

크리스피에 대한 호감도 내지 환상을 마구 키워주던 녀석이었다

 

<  6 등  >

높은 등수가 아님에도 이상하게 잘 나오지 않던 6등

본인이 긁어 나왔다는 인증샷

귀하신 몸, 6등 경품은

던킨 도넛 핸드폰 줄

착용샷

가죽 스트랩에 대롱대롱 달린 플라스틱 던킨 컵 모형

몇 가지 색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쪼꼬 색이 가장 있어 뵈지 않나 싶다

요 핸드폰 줄의 키 포인트는 역시 던킨 컵 모형

생각보다 꽤나 디테일하다

튼튼하기도 하고, 안이 플라스틱으로 꽉 차 있는지, 보기보다 묵직한 녀석

컵 겉면을 코팅을 해서 글자가 벗겨지지 않도록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레어 아이템 답게 괜찮은 모양새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상품이었다

 

<  5 등  >

본인의 심장을 철렁 하게 만들었던 5등 당첨 문구

생각보다 컵 윗부분은 잘 펴지지 않는다. 그래서 웬만큼 펴기 전에는 글자를 정확히 볼 수 없는데

뜯다 보니 검정색이 아닌 주황색 글자가 뵈는 게 아닌가?!

괜히 심박수가 빨라지고, 은근 기대하면서 깠는데.. 결과는 저랬다 ㄱ- 5등만 뻘겋게 한 저의가 뭐냐?

어쨌든 덕분에 십년 감수했다

5등 경품은 던킨 커피 방향제

만든 날은 있는데, 얼마나 쓸 수 있는진 안 써 있더라. 걍 냄새가 안 날 때까지 쓰면 되는건가?

처음 받았던 컵은 커피 그림이 그려져 있는 어두운 커피색 컵이었고

두번째로 받아 본 녀석은 흰색. 어두운 색이 더 고급스러 뵌다

용기 재질은 플라스틱

뚜껑이 이렇게 되어 있는데

요로코롬 돌려주면 구멍 등장. 적당히 돌려가며 원하는 크기로 구멍을 맞추면 되지 않나싶다

걍 뚜껑 두개를 겹친 단순한 구조

안에는 정말 커피콩이 들어 있다. 잘못 로스팅 한 녀석들일까? 제법 강한 커피향을 내뿜는 녀석

특이하게 5등 상품은 전반기에는 커피향 방향제였고, 후반기에는 테이프였다

실은 본인은 욘석이 탐이 났었는데, 개시 날짜가 되기 전까진 절대 안 주더라 T^T

못 받는 건가..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이벤트 종료를 열흘 가량 남기고 또 5등이 나와 주셨다

열어 보면

짜~잔!

도넛 모양 스카치 테이프!!

링코 같은 데서 보고는 괜찮다 싶긴 했었는데, 왠지 내 돈 주고 따로 사기엔 좀 그런 상품이었다

처음 저 디자인을 보고 정말 탁월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제휴를 맺는구나

뒷면에 설명을 휘~익 보고

열고

열어서

찌익

툭! 이렇게 보니 헬멧 같아 뵈기도 하네?

 

<  4 등  >

본인이 거머 쥔 최고 등수인 4등

경품은 던킨 머그! 예쁘고 튼튼하고 커다랗고 변색도 안 되고 대 만족이다

이에 대해 자세한 건 이미 포스팅 했으니(http://noondd.tistory.com/845) 생략하기로 한다

 

이렇게 해서 1~3등을 제외한 모든 상품을 받아 봤다

경품 운이 지지리도 없는 본인

머그가 나온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하므로 기분이 나쁘다거나 서운하진 않다

그치만, 행사가 아니라면 여간해선 먹지 않을 던킨 커피를 허구헌날 먹어댔다는 사실을 돌아보면

100% 자의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들의 술책에 제대로 걸려 들었었다는 생각에,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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