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에서 스페셜 메뉴들을 모셔 보았던 날
음료(?) 자태부터가 범상치 않지 않은가
항공샷 ^^
일전에 포스팅한 바 있는 아포가토
6천원이라는, 모이에서 비싼 축에 속하는 먹거리인데
아이스크림이 주라 가격에 비해 너무 후딱 사라져 버리고는 한다
카페 베일리스. 알콜 함유 음료. 베일리스라는 술에 에스프레소 샷을 넣고 생크림을 얹을 걸 게다
가격은 7천원
좀 비싼 듯 싶긴 했지만, 커피음료도 이것저것 첨가 되면 가격이 올라가고
칵테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인 것 같다
매끈한 게 매력적인 생크림. 꼭 입자 고운 소프트 아이스크림 같다
똥똥한 꿀단지 컵
맛은..
생각보다 술 맛이 많이 나서 놀랐다. 벌컥벌컥 먹으면 술이 오를지도.. ㅎㅎ;;
요약하자면 달달하고 술 맛도 솔찮이 나는 그런 음료
뭣 보다 이색적이었던 건, 차가운 생크림과 따땃한 음료의 온도차(?)였다
원래 커피 음료를 먹을 때 크림은 빼달라고 하고 먹는데, 여기선 크림이 빠지만 안 될 것 같다
댓글 영역
컵 속에 폭하니 들어간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한 번 마셔봐야 겠는데요.
사실 얼마 전부터 필요에 의해(;;)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마실 때마다 맛도 새롭고, 정말 커피의 세계에 푹 빠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아포가토.. 또 어떤 맛이 저를 기다릴지.. 두근거리네요.
주로 마시게 되는 건 아메리카노나 카푸치노처럼 평범한 것들이지만, 가끔은 이런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그리고 아포가토는 말만 들어봤지 한번도 시도해보질 않아서
가볼 곳이 점점 늘어나네요^.^
술이 들어간 커피 음료는 홍대에 있는 커피랩이라는 카페에서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엔 괴식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ㅎㅎ;;
아! 그러고 보니, 던킨에도 럼이 들어간 커피 음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먹었던 카페베일리스와는 달리, 술맛은 거의 안 나는 편이지만, 달달하니 먹기는 편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