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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 Cafe yaang 카페 양 중앙대점 - 카라멜 마끼아또, 카푸치노

茶室 찻집

by 눈뜨 2010. 3. 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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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양에서 문자가 왔다

“작은 선물을 마련했으니 잠시 들러 찾아”

.. 길어서 문장이 짤린 거겠지?

부름에 응하여 양 재차 방문해 보았다. 밝을 때랑은 또 다른 느낌. 더 차분한 것 같다

이번엔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두 번째 방문이라 양이 네 마리

카푸치노랑 카라멜 마끼아또 합이 6천원

어딘지 그로테스크(?)한 모습의 카라멜 마끼아또

카라멜 마끼아또는 온통 카라멜 시럽 맛이라 어딜가도 같은 맛

고로 가장 안전하지만, 그래서 커피가 맛난 집에선 잘 찾지 않게 되는 음료

카푸치노. 첫 만남 때 보다 부쩍 이뻐졌다. 하트가 뿅뿅뿅

지난 번 방문 후 카페를 나설 때

음료 양이 너무 적다는 것과 카푸치노 거품이 너무 얇다는 후기(?)를 적어 드렸었다

이 날 받게 될 작은 선물은 그 쪽지의 결과물이랄까

여튼 그래서 카푸치노를 다시 시켜 보았다

여전히 많은 양은 아니지만, 확실히 양도 늘었고, 예쁘장한 모양새에 한 껏 기대를 하고 먹어 봤는데

.. 여전히 카푸치노라기엔 너무 금방 입 안으로 밀려드는 커피

.... 초반이니까.. 나아지겄지..

연필 꽂이. 색색 연필들이랑 싸인펜

첩첩 쌓인 양 스탬프 찍힌 메모지

색색 필기구

하얀 종이

연필이랑 종이

에잇!! 낙서 본능 대 폭발

이러고 있는데,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한 작은 선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분홍색 봉제 인형?

볼이 발그레 한 분홍 토끼

손 가득 들어 오는 절대 작다고는 할 수 없는 분홍이. 정체는 핸드폰 줄이었다

뒤에 마감이 초큼 꼼꼼하진 않지만

완전 러블리한 아이

달고 다니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귀여워서 얠 달고 다녀야 되나 심히 고민이 될 지경이었다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보고 있으면 괜히 미소를 짓게 된달까

해서 지난 겨울 고리가 떨어질 때까지 철판 깔고(?) 줄기 차게 대롱대롱 달고 다녔더랬다

보너스 컷. 숨 막히는 뒷태

바로 기념 작화(?)

퉤깽이 미안

 

커피 맛 빼고는 몽땅 마음에 드는 집. 어여 어여 커피도 맛나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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