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들러야지, 들러야지 했었지만, 종로에 걸음하는 일이 없다보니 이제야 들러 봤다
주문을 하면, 케익 따위는 왼쪽 진열장(?냉장고?)에서 꺼내고
커피는 오른편에서 맹글어 쟁반에 얹어 주신다
가격들이 다 올랐더라. 이러면 메리트가 좀.. 그래도 케익이 괜찮았으니까 먹고 가기로 했다
지난 날 무한 감동 주었던 티라미수 하나랑, 좋아라 하는 생초콜렛 하나를 골라 놓고 음료 고민 시작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어딨나 했더니, 아이스카페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란다
카페사이공은 에스프레소에 연유를 가미한 베트남 스타일의 커피라고..
아직 두 번은 더 와야 채울 스탬프 카드. 위로는 여기 가게 명함
학원 옆이라 그런지 일찍부터 여나부다
티라미수랑 초콜렛이 쩌~그 커피가 오길 기둘리고 계신다
2층으로 올라오신 메뉴님들.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앉아 있기 좋았다
아이스카페. 신맛이 강했다. 여기 원두가 원래 신맛이 강하다고.. 바꾼건가??
신 커피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본인에게 값까지 오르고 맛까지 시어 졌으니.. ㄱ- 커피 먹으런 안 오겠다
아이스카페사이공. 묘~한 음료였다. 맛이 있다고는...;;
우리의 희망! 티라미슈랑 생초콜렛
무려 1,200원이나 하는데... 별로였다. 달큰한 맛이 생명인데.. 식감도 그렇고..
^^; 어쩌다 보니 '별로'의 무한 반복이네?
그래도 절대 버릴 수 없는 인석이 있다! 바로..
티라미슈~ >_<~♡
전엔 조각케익 모양이었는데, 이젠 동그랗게 생겨서 나오더라
코코아가루 인심 좋게 수~울 술 뿌린 위에
효능(?)은 알 길 없지만 한층 비싸 보이게 해 주시는 금박 쪼가리가 드문 드문 얹혀 있다
부드럽게 살살 녹는 무게 있는 맛. 넌 아깝지가 않구나
아래 꽈자도 맛있고~ 우에 껀 더 맛있고~
여태껏 먹어 본 티라미슈 중 단연 으뜸이라 하겠다
...
여기서 케익을 사가지고 와서 먹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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