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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 샐러드 바 - 제시카 키친 - Jessica's Kitchen

豚豚 돼지

by 눈뜨 2009. 2. 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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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신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갔다. 장소는 어머니께서 괜찮다고 하셨던  제시카 키친

어떤 식당인지 찾아보니, 샐러드 바였다. 그러고 보니 부모님과 샐러드 바에 간 건 처음인 듯 하다.

제시카 키친의 공식 홈페이지는 이 곳을 누르시면 이동 합니다. 

 

 

우리가 간 곳은 삼성점. 지하 1층에 있더라.

 

들어가는 입구. 문 좌우로 JK라고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타이거 제이 케이?

 

우리가 간 날은 일요일, 고로 부가세 별도로 21500원의 가격. 일반적인 샐러드 바의 가격과 큰 차이는 없다.

 

이탈리안 홈메이드 뷔페 레스토랑을 자처하는 곳 답게, 각각의 테이블에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가 놓여져 있다.

보통 간장, 소금 후추 등이 있을 자리에 이런 게 있으니 꽤나 신기했다.

 

매장 전경. 오픈키친으로 조리 하는 과정이 다 보인다. 즉석 코너도 준비 되어 있는데 이는 뒤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그럼 이제 음식을 담으러 가보자.

 

다른 지점은 잘 모르겠고, 삼성점은 3월 31일까지 생맥주가 무제한 무료다. 맥주는 커피를 주는 섹션에 가면

원하는 수대로  따라준다. 김이 살짝 빠진 것 같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생맥주 맛.

 

짠~! 건배!!  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0^

 

처음으로 가져온 단호박 스프. 치즈와 크루통을 뿌려서 먹었는데,  크루통도 바삭바삭하고…, 스프도

고소하고 달큰하다. 마음에 들어!

 

샐러드 종류가 꽤 다양했다. 이탈리안을 표방해서인지 보통 햄이나 베이컨이 이용되는 곳에 살라미가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꽤 신선하고 깔끔하다.

 

이번에는 브로콜리 스프. 음… 난 단호박 스프가 더 맛있더라.

 

두번째 접시. 카프레제인줄 알고 집었더니 토마토 두부 아보카도 샐러드(?) 라는 묘한 음식이었다.

맛은, 음식이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밑에 깔려있는 깻잎 맛. 파니니도 있었는데, 재료가 좀 더 들어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마늘빵과 함께 먹은 치즈나   바실리코는 마음에 들었다. 요즘 맛들인 구운 마늘이나 올리브도

완소! 갈수록 쿰쿰하고 비릿한 음식들이 땡긴다. 묘한데?

 

즉석코너에 가보니 립 스테이크, 등심 스테이크, 흑돔 구이가 가능했다. 립과 등심을 주문하니, 대기표를 주더라.

 

뒷면에 진동이 울리면 가지고 음식이랑 바꾸라고 한다. 매장 밖으로 가지고 나가는 사람도 있나…?

 

즉석코너에서 가져온 등심과 립. 와!!! 이 정도면 대 만족. 등심은 미디움 정도로 잘 구워져 있고,

립도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 있었다.

 

풍기 파스타, 봉골레, 뽀모도로, 라자냐, 또띠아 피자와 몇가지 곁들여온 세번째 접시.

파스타는 그냥 그냥 괜찮았고, 리조또도 몇 종류 있었지만, 부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퍼진 밥(?) 이라서 난 패스.

 

아까 먹어보고 맛있어서 한 번 더 가져온 립과 등심. 음… 좋다!

 

치킨과 피자, 그리고 꽃게 요리(?) 와 함께 가져온 네번째 접시. 꽃게도 껍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웠고,

치킨은 매콤하고 바삭바삭해서 맛있었다. 배가 안부르면 치킨이나 더 가져다 먹을텐데… 아쉽다.

 

케익의 종류가 다양했는데, 일정 수준이상의 맛은 했다. 보통 종류가 많으면 색만 다르고 비슷한 맛만 내는

경우도 많은데, 제시카 키친에서 디저트에 꽤 신경을 쓴 것 같다.

 

아이스크림은 젤라또!  후식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일단, 삼성점은 20여가지의 젤라또를 하루에

네가지 맛씩 둔다고 한다. 다음에 가면 다른 맛도 먹어봐야지…~

비스코티랑 초코, 치즈 쿠키도 바삭바삭해서 좋았다.

 

이젠 더 못먹어! 를 외치며 커피랑 케이크를 먹는 날 보며, 부모님께서 신기하게 바라보시더라… OTL

아메리카노 이외에도 에스프레소나 카프치노, 카페라떼도 가능하다.

 

이제 계산 할 차례. 커버 색깔도 녹색.

 

6만원 이상 계산시 준다고 하던 1인당 20% 쿠폰 세장과 함께 계산.  56760원에 세명이 배부르게 먹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다. 즉석 코너도 등심과 립, 흑돔구이 등으로 간소화 시켜서

질을 올리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디저트 종류가 다양한 점도 괜찮았다. 가장 의외였던 점은 아이스크림이

젤라또 였다는 것. 작은 것에서 주는 차이가 은근히 기분 좋게 하더라.

어머니께서 가지고 계시던 1인  20% 할인권 한 장을 얻어 왔으니 다음엔 눈뜨랑 함께 가야겠다.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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