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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거리 - Guylian Opus 길리안오퍼스

食食 얌냠

by 눈뜨 2008. 3. 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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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기 귀찮고 해서, 당시 보유하고 있던 유일한 먹거리였던 길리안쪼꼬를 꺼내왔었더랬다


신기하게도, 모양도 다 다르고, 맛도 다 다르단다. 역시 길리안 쪼꼬는 조개껍떡 모양만 있는 게 아니었다



가장 맛있었던 건 GOUNOD ROMEO AND JULIET이었다
역시 쪼꼬는 견과류랑 잘 어울린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대체, 어떤 대단한 사람이 쪼꼬랑 견과류를 같이 먹기 시작한게야?

최악은 이 녀석
보시다시피, 오렌지 크림을 넣었단다
안 그래도 달달한 쪼꼬들을 먹어대고 있는데, 메스꺼울 지경이다 ㄱ-

 문라이트 소나타
 영어로 월광소나타라는 단어는 보는 건 처음이라
살짝 이상했었더라는..
 
 

밀크쪼꼬 겉에 화이트쪼꼬로 도색(?)을 하고, 초꼬 줄 몇개를 그려 놓은 녀석
전에 말했듯이, 물컹(?)하고 탁한 맛이 나는 쪼꼬는 내 스탈이 아니라
본인은 선호하지 않는 맛을 지니고 계시는 분이시다
인상부터도, 그림하고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녀석

해이즐넛 향을 좋아하는 편이고, 해이즐넛 커피는 그럭저럭 잘 먹지만
얜 너무 강하다 -ㅠ- 죽는 줄 알았다
역시, 난 커피맛XX와는 맞지 않는 혀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푸치니 이후, 현기증이 다시 한 번 밀려옴을 느꼈다

어쩐지, 얘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딱 보자마자 '아이다야?'라는 생각을 했으니..ㅋㅋ
역시나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맛을 내는 녀석이지만
비싼 초콜렛을 이런 모양새로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게, 감탄스럽다

 

이 녀석들은 그냥 평범
오른쪽 꺼가 또 헤이즐넛이래서 완전긴장했는데, 다행


이렇게 밥 대신 이 녀석들을 한꺼번에 먹었다
끼니 대신 먹는 거기도 하고 무슨 맛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앉은 자리에서 물을 벗삼아 단박에 해치워버렸다
한참이 지난 후에 문득 칼로리가 궁금해졌다


1회분량이 저 초콜렛들 중 하나란다. 즉, 내가 해치운 녀석들이 총 8회분량이라는 것
1회 분량에 74kcal니까, 내가 섭취한 총 열량은 74×8=592........... 약 600kcal라는 말씀!! -_- 장난하능겨?!
먹는 동안, 다소 메스껍고 힘겹긴 했지만..육백이라니...?!

쪼꼬렛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맘 상하게 하는 식품을 깨닫게 된 하루, 아니 한끼 식사 였다

(`o') 땔랑 한개가 1회분량이라니..양놈들은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능겨?!..(궁시렁 궁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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