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있는 하얏트 호텔 맞은 편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2004년 크리스마스에 찾았던 곳이다
1인당 (내 기억상)4만원인 코스요리였다
테이블까지 당겨주며(?) 앉을 자리를 봐 주는 서비스에
적지 않게 당황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
여기 덕에 카프리제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
샐러드가 맛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스테이크가 맛난 음식이란걸, 소고기도 맛나단 걸 알게 되었다
디카 배터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모든 사진은 폰카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옆에 사진은 화장실 ㅎㅎㅎ;;;;
코스로 뭐가 나왔나 봅시다~
시저샐러드
당시까지만 해도, 샐러드 따윈 밖에서 먹지 않았었는데, 풀쪼가리를 먹으며 '맛있다'라고 생각하는 스스로에 놀랐던 기억
에피타이저 모듬인가?? 맨 왼쪽 껀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고, 중간부터 카프리제랑 관자
치즈를 좋아하지만 치즈와 토마토의 궁합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완소!!
관자를 먹고 보니, 메인을 가리비스테이크를 시킬껄 이란 후회도 살짝 들었더랬다
문어가 들어간 토마토 소스 파스타. 탱글탱글한 문어가 키 포인트
스테이크
내가 스테이크를 완전 좋아하게 만들어주신 분
부드러운 육질도, 맛도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좋았던 건 같이 준 매콤한 맛이 나는 양념(? 아마도 접시 왼쪽에 있는 덩어리)
요리랑 어울리면서도, 느끼함 따윈 한 번에 해결해줄 것 같은 맛을 소유하여,
미국이나 유럽 쪽으로 가게되면 싸가고 싶을 정도
후식으로 나온 생강차와 초코맛 케익
생강차가 티백이라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좋은 티백인 것 같긴 했다
케익은.... 오뜨맛이 난다 ㅋ
킹왕짱 좋은곳!! ......... 돈 많이 벌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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