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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GARI PUB 용가리가 사라졌다 팝업스토어 (2024.10.7~11.3)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4. 11. 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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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간식&반찬이던 용가리. 그걸로 팝업을 한다고?  ゚ ゚ ( Д  )

소주뚜껑 배를 태워주던 선양소주 팝업을 했던 바로 그 건물이었다. 2시 반부터 대기 등록을 시작하고, 한 시간 반을 더 기다린 뒤 호출 메시지를 받고 입장할 수 있었다. 사전신청 기간엔 알지도 못해서 못했고, 지난달 중순 워크인으로 가보려고 현장 예약 등록을 했었는데, 척맥주 팝업 기다리는 중 차례가 되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다. 현장 호출 대기열에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직원 안내에 따라 입장. 주류를 판매하는 만큼 성인만 입장이 가능해서 대기하는 동안 신분증 확인을 하고 UV도장을 찍어주더라. 당연한 얘기지만 육안으로는 전혀 안 보인다. (*/∀\*)

팝업스토어 내부는 오락실 컨셉인지 어둑어둑한 와중에 큰 음악소리가 연신 흘러나왔고, 펌프와 탁구공 넣기, 풍선 터뜨리기 등 세 가지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다. 각 한 번씩만 참여가 가능한지 할 때마다 도장을 찍어줬는데, 막상 줄이 길고 인기가 많은 풍선 터뜨리기는 잘 확인하지 않아서 의아했다. 과녁형 게임에 마이너스 속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전혀 기대가 없었지만, 의외로 탁구공 넣기는 단박에 성공해서 까만 코인은 굉장히 수월하게 획득. 용가리 팝업스토어의 백미는 역시 거대 용가리 치킨 모양 인형을 손에 넣을 수도 있는 용가리다트. 2주 전만 해도 뽑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던 건지 본인만 한 거대 용가리를 의기양양하게 짊어지고 다니는 성인 남성을 종종 목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방문해서 머문 1시간 동안은 인형을 타가는 사람조차 볼 수 없었다. 다트 5개로 빨간 풍선 5개를 터뜨리면 용가리 인형 대, 4개는 중, 3개는 소를 준다 했는데, 거리가 제법 멀기도 하고, 우측이랑 좌측 각 딱 5개씩만 배치하더라. 야박해. (。・`з・)ノ 여기에선 참가상 격으로 빨간 칩을 줬다. 칩은 건물 밖 행사장 출입구 어귀에 있는 코인교환소에서 용가리 상품들과 교환이 가능했다.

팝업스토어 내부엔 시식이 가능한 음식이 있었는데, 무료는 아니고 용가리 치킨 한 조각이랑 용가리 불 볶음면에 맥주를 99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는 하이네켄 하나도 천 원에 살 수 없으니 먹는 게 이득. 옆에 맥주 거품에 프린팅 하는 기계도 있던데, 제법 신기하고 귀여웠다. 용가리 불 볶음면은 꽤나 매콤했고, 빨간 칩과 교환할 수 있는 품목인 두 가지 컵라면 중 하나였다. 여쭤보니 불비빔면과 불볶음면은 매운 정도는 동일하고, 차갑게 먹냐 뜨겁게 먹냐 차이라고. 용가리 치킨은 예전엔 뭔가 짜리 몽땅 통통한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 늘씬해졌다. 나오면서 보니 입장 기념품으로 받은 용가리 풍선들은 출구 쓰레기통에 차곡차곡 모이고 있더라. 난 야무지게 챙겨 왔지. 까만 칩은 용가리 닭가슴살 마라맛으로 교환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고기 질감도 느껴지고 마라향과 맛도 은은한 편이었지만 그 특징을 잘 살렸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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