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디선가 괜찮단 후기를 주워들은 기억이 있는 남매한우곱창. 상현역 뒷골목 식당들 많은 거기 어딘가에 있다.
한맥 4,000원, 소주 5,000원
술값이 저렴한 편. 술을 술술 먹으란 얘긴가 봄. 짠짠짠짜~안! (^_^)/□☆□\(^_^) 선지가 살짝 든 뚝배기가 기본으로 나오고, 요즘 식당 답지 않게 번데기가 기본찬으로 깔리는 것도 인상적. 분홍소세지는 언제나 환영이지 ( °∇^)]
한우곱창(한우,육우) 180g 23,000원 x2, 특양구이(뉴질랜드산) 150g 25,000원, 뽀글이(라면) 5,000원이지만 영수증리뷰 써비스, 치즈구이 5,000원이지만 왠지 모르게 그냥 서비스
특양은 질깃 구릿한 게 내 취향 아니었지만, 곱창은 고소하니 제법 입에 맞았다. 열심히 먹고 있노라니 영문은 알 수 없지만 치즈 서비스를 주셨다. 잘 익힌 곱창을 짭쪼름하고 꼬순 치즈구이에 싸 먹으니 완전 굿굿! d(>ω<。) 특히 치즈는 이렇게 불판에 구워 먹은 중 가장 맛있게 먹었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서비스로 준다는 뽀글이의 정체가 의문스러웠다. 라면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줄 것이다, 한강라면 스타일일 것이다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론은 잘게 부순 라면을 숟가락으로 퍼 먹게끔 끓인 거였다. 남매한우곱창은 이걸 뽀글이로 부르기로 한 모양. 역시 메뉴 이름은 파는 사람 마음 ∩(´∀`)∩내가 낸데~
소주 2병이랑 맥주 한 병 해서 먹으니 총 8만 5천 원. 여기가 곱창치곤 덜 비싼 집이고, 서비스도 이것저것 받은 데다 제법 간단하게 먹고 나온다고 나왔는데도 결국 십만 원 가까이 나온 걸 보면 확실히 곱창이란 음식은 생긴 것과 다르게 비싸다. 보통 가게 내부가 소란스럽고, 메뉴 특성상 오래 구울 수도 없어 후딱후딱 먹게 되다 보니 체감상 더욱 그런 걸 수도 ( ゚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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