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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향기

雜談 주절/移動 모발 (mobile)

by 눈뜨 2023. 2. 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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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국밥 8,000원, 삶은 오징어 12,000원, 모주 한 병 5,000원

날이 많이 풀리긴 했지만 아직은 따끈한 국물을 찾게 되는 요즘. 진짜 오랜만에 콩나물국밥을 먹어봤는데, 콩나물 더미에 국물을 살짝 끼얹은 것 같을 정도로 콩나물이 한가득이었다. 안 먹은 술이 깰 것 같은 기분 ㅋ
모주는 따뜻하게 달라고 하면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 뜨겁게 내어주시는데, 일행이 뱅쇼 같다고 해서 빵 터졌다. 이상하지만 뭔가 그럴싸해 ㅎㅎ 그나저나 모주가 원래 이렇게 특색 있는 맛이었나? 예전에 전주 갔을 때 먹어 본 모주는 뭔가 애매했던 것 같은데... 기억의 왜곡인지, 입맛이 바뀐 건지 의문이다.
삶은 오징어 덕에 저렴한 국밥 식사의 단가가 높아진 경향이 있지만, 오래간만에 먹으니 탱글탱글 괜찮았다.
콩나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선호하진 않지만, 별식으로 괜찮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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