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Y BANA 샤이바나 - Hocks Jambalaya 학스 잠발라야 + Side Set 사이드 세트 + Popover 팝오버

 

Hocks Jambalaya 학스 잠발라야 19,000원

미국 남부 스타일의 다양한 향신료와 족발, 곱창, 소세지가 들어간 남성적이고 러프한 느낌의 라이스

Side Set 사이드 세트 12,000원

콘브레드, 비스켓, 마카로니치즈, 콘샐러드, 콜슬로우가 포함된 합리적인 샤이바나 세트

Original Corn Bread 오리지널 콘 브레드 : 굵은 옥수수가루로 구워낸 인디언들에게서 전해져 내려온 전통적인 미국 남부식 빵

Butter Milk Biscuit 버터밀크 비스킷 : 버터와 우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비스켓

Corn Salad 콘샐러드 : 옥수수콘, 크림, 양파가 첨가된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Coleslaw 콜슬로 : 양배추, 크림, 당근, 양파가 첨가된 양배추 크림 샐러드

Popover 팝오버 2,000원

계란 반죽으로 만든 패스츄리처럼 얇고 부드러운 공갈빵

샤이바나는 미국식 소울푸드를 표방하는 독특한 포지션의 음식점이다

기름지고 고기고기한 메뉴들을 식당 앞에 늘어 놓았기에 개인적으로는 혹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릴런지는 미지수

옥수수빵이나 비스킷, 팝오버는 무난하게 먹을만하다. 그치만 가격이 과하다. 개당 2천원이라니... 반으로 후려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사이드가 이럴진대, 메인 메뉴의 가격은 두말하면 입 아플 게 자명하니 일단 가격은 차치하기로 한다

이날 주문한 메인은 족발과 곱창이 들어간 잠발라야. 느끼하거나 누린 걸 상당히 잘 견뎌내는 고기테리언인 내 입에도 녹록치 않은 강렬한 음식이었다

두 차례의 방문 결과 샤이바나는 이색적이긴 하지만, 맛도 서비스도 전문적이진 않다는 결론이다

그래도 상당히 독특한 건 사실이니까 아주 가끔은 찾을만하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