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吉宗 本店 욧소우 본점 - 茶碗むし 御一人前 : 茶碗むし 자완무시 (계란찜) + 蒸寿し揃 삼색밥 / 日替り定食 오늘의 정식 : 天麩羅定食 덴푸라 정식 (튀김 정식)

食食 얌냠

by 눈뜨 2014. 11.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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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吉宗 本店 욧소우 본점 - 茶碗むし 御一人前  : 茶碗むし 자완무시 (계란찜) + 蒸寿し揃 삼색밥 / 日替り定食 오늘의 정식 : 天麩羅定食 덴푸라 정식 (튀김 정식) >

 

위치정보


 

 

 

 

 

 

 






나가사키에서 가장 먼저 먹기로 한 음식은 일본식 계란찜, 자완무시였다


살짝 달큰하고 맨질맨질한 일본식 계란찜은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그걸 메인으로 삼는 식당은 본 적이 없는데, 그런 식당의 본점이 나가사키에 있다기에 찾기로 했던 것


가게 이름은 욧소우. "吉宗"을 사전에 써 넣으니 "요시무라"라는 이름으로 나오던데, 여기 가게 명함과 홈피 주소를 보니 "욧소우"가 맞겠다

 

욧소우 홈페이지 ☞ http://www.yossou.co.jp/ 


카모메에서 내려 바로 전차에 올라 곧장 향한 길이었는데, 길을 건너자 덥썩 쥐여 주는 쪼가리에 혹해서 만두 하나를 하는 바람에, 계획과 달리 나가사키에서의 첫 음식은 아니었다





가게 앞에는 오늘의 메뉴 모형이 놓여 있다. 원래 가격보다 조금 할인을 해주는 모양





가게에 들어서면 친절한 직원분이 신발을 맡고 이런 목패를 내어 주신다


맨발로 빨간 계단을 올라 2층으로~ ㄱㄱ





밖에서도 봤다시피 널찍한 내부. 이런 공간이 한 층에 최소한 둘 이상은 있을 게다





일본답기도 하고, 어딘지 중국스럽기도 한 인테리어





좌식이라 서양사람들에겐 퍽 불편할 수도 있겠다





점심 시간을 조금 비켜선 덕인지 웨이팅 없이 안내를 받긴 했지만, 벽에 닿은 자리들은 만석이라 가운데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야 했다


첫 사진은 식사를 마치고 나오며 찍은 거였고, 유일하게 그릇이 놓인 식탁이 우리 자리였다





자완무시로 유명한 집이라니 하나는 고민할 것도 없이 자완무시 정식으로 시켰고





나머지 하나는 정식과 스시 중에 고민에 들어갔다. "오늘의"가 붙으면 괜히 먹어야만 할 것 같은.. ^^a





음식이 나오는 데까진 시간이 좀 걸렸고, 녹차를 홀짝이며 강제 휴식 시간을 가졌다





뚜껑들 모두 덮고 마침내 등장한 오늘의 점심. 오는 길에 가쿠니만쥬를 흡입하길 잘했다.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지 않았어





日替り定食 오늘의 정식 : 天麩羅定食 덴푸라 정식 (튀김 정식) 1,080엔





왼쪽은 아마도 두부, 가운데는 연어, 오른쪽은 오렌지





이것도 가쿠니라면 가쿠니라 할 수 있을텐데, 너무 뻣뻣했다. 양념도 좀 입에 안 맞고..





덴푸라 정식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덴푸라


원래 튀김을 좋아하고, 이번에 튀김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아 기대가 컸는데, 결과는 대실망. 바삭은 커녕 따뜻하지도 않은 튀김이라니.. 


할인 메뉴라지만 너무한 거 아닌가? ㅠ





미소 시루와 밥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여기도 아담한 그릇에 자완무시가 나온다만, 다른 메뉴에 큼직하게 나오니 여기선 스킵





오늘의 정식 촬영을 마칠 즈음 계란찜 정식도 상에 올랐다





상당히 단촐한 구성이지만, 이게 더 비싸다





茶碗むし 御一人前  : 茶碗むし 자완무시 (계란찜) + 蒸寿し揃 삼색밥 1,296엔





밥 위에 계란과 가다랑어포 찌끄레기 같은 게 올린 삼색밥


자완무시와 더불어 세트를 구성한 탓인지 유명하다만 보는 것처럼 다채로운 맛은 아니다. 재미는 있다만 심심해서 물린달까?





자완무시 : 일본식 계란찜





버섯, 고기, 생선, 어묵 등이 들어간 맨질맨질 달콤 짭쪼름한 계란찜. 역시 밥 반찬으로 훌륭하다





비싸지만 자완무시 집답게 자완무시가 괜찮았다. 즐겨찾겠냐고 묻는다면 애매하지만, 가치는 있었다 생각한다


다만 튀김정식보단 초밥을 먹어보는 게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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