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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極星 홋쿄쿠세이 : 북극성 - ホウレン草とベーコンのオムライスセット 시금치와 베이컨 오므라이스 세트 : 시금치와 베이컨 오므라이스 + 새우튀김 + 된장국 / プチオムライスセット 쁘띠..

食食 얌냠

by 눈뜨 2014. 7.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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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星 홋쿄쿠세이 : 북극성 - 시금치와 베이컨 오므라이스 + 새우튀김 + 된장국 / 치킨오므라이스 + 후라이드치킨 + 고로케 + 샐러드 + 된장국 / 아사히 생맥주>

  

위치정보

 

 

 

 

 

 

 

 

 

 

 

 

티스토리앱으로 포스팅하는 데 맛들여서 한동안 손을 놔 버린 PC버전 포스트

 

티스토리앱도 예쁘게 잘 빠졌고, 뭣보다 간편해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사진 편집 기능 등 자유도가 떨어져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스마트폰에 다이어리 애플리케이션이 있어도 굳이 다이어리를 쓰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랄까?

 

그래서 모처럼 하드를 뒤져 사진기로 찍은 사진들을 스캔하며  편집해서 전격 포스팅 결정! 내친김에 일본으로~ ㄱㄱ ;)

 

 

 

 

본 포스트의 주인공은 북극성. 일본에서 오므라이스를 처음 만든 곳이란다

 

정말이지 유구한 역사에 빛나는 식당이 숙소에서 멀지 않다기에 본격적인 관광에 앞서 첫끼를 해결하고 움직이기로 했다

 

北極星 (북극성 / 홋쿄쿠세이) 홈페이지 http://www.hokkyokusei.jp/

 

 

 

 

오므라이스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진짜 원조라고 하니.. 경험치 증진 차원에서 체험해 줘야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가게라, 식당에 들어서면 신발장이 턱하니 버티고 서있다

 

굉장히 개방적인 우리나라 식당의 책꽂이st 신발장과 달리, 목욕탕 신발장처럼 사물함st

 

그러고보니 홍대에서 들렀던 소소도 이렇던데, 일본에서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식당들은 이런 식이려나? 여기밖에 안 가봐서 확실한 건 모르겠다

 

 

 

 

 

색깔이 많은 것도, 없는 것도 같은 오묘한 분위기의 식당 내부. 제법 널찍하고, 다다미 바닥 위에 붉은 방석이 하나씩 깔려 있다

 

일본의 시골집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다

 

 

 

 

딱 점심시간이라 북적북적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대부분 검은 머리라 언뜻 보면 그냥 한국 밥집 같기도 하다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영어 메뉴판을 넘어, 무려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일본 체류 3일차에 접어들어 영어 메뉴판에도 물릴 무렵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아~ 눈도 편하고, 마음도 편해 (´~`)

 

 

 

 

클릭과 전화를 부르는 키워드라는 "한정"

 

숱한 오므라이스 메뉴들이 있지만, 무려 한 페이지를 할애해서 "기간한정"을 어필하니 일단 하난 인석으로 결정

 

 

 

 

내가 고른 메뉴는 오므라이스 말고도 이것저것 껴주겠다는 쁘띠오므라이스세트 (+ㅅ+)

 

오므라이스는 치킨과 버섯 중에서 고를 수 있다기에, 메뉴판 제일 윗줄 굵은 글씨로 인쇄되어 있는 치킨으로~

 

 

 

 

그리고 일본에서의 식사니 일본답게 반주 살짝도 곁들여 보기로 했다

 

 

 

 

고민스런 주문을 힘겹게 마치고 연장샷

 

숫가락이 무슨 은수저 같아. '경양식집 느낌 퐉퐉 나잖아?!' 싶었는데, 오므라이스는 경양식집에서 팔았겠구나;; 잊고 있었어 ㅋ

 

 

 

 

쁘띠랑 베이컨세트, 그리고 생맥 작은 게 제대로 주문 완료. 음식이 나오는 덴 시간이 좀 걸리더라

 

 

 

 

출출해서 길게만 느껴지는 기다림이었는데, 음식을 본 순간 "와~!!"

 

분명 대단할 건 없는데, 어딘지 모형같다

 

 

 

 

アサヒ生ビール<小ジョッキ> 아사히 생맥주 <작은 잔> 230엔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는 맥주 잔

 

한국에서 비싼 돈 주고 사먹는 수입 맥주가 여기선 생맥주 리스트 가장 위에 있는 기본 국산 맥주. 당연한 건데, 재밌다

 

여기서도 우리나라 국산 맥주보단 비싼 것 같다. 이 정도 크기 카스나 하이트라면 2천원 정도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아님 말고 ^^a

 

 

 

 

ホウレン草とベーコンのオムライスセット 시금치와 베이컨 오므라이스 세트 : 시금치와 베이컨 오므라이스 + 새우튀김 + 된장국. 850엔 + 370엔 = 1,220엔

 

기간 한정이라는 시금치와 베이컨 오므라이스를 세트로 업그레이드하면 새우튀김과 된장국이 동반된다

 

 

 

 

みそ汁付 된장국

 

하얗게 둥근  관자 모양이 뭔가 했는데, 유부 같다? 국물을 그득 담고 있어서 뜨거울 때 덥썩 물면 낭패를 볼 수도..

 

 

 

 

海老フライ 새우튀김

 

뽀~얀 타르타르 소스 얌전히 얹고 나온 새우튀김. 특별할 건 없었다

 

 

 

 

시금치와 베이컨 오므라이스

 

실한 단면 사진에 기대했는데, 재료들이 팍팍 들어있질 않다. 특히 시금치는 두 배는 더 넣어도 될 것 같았다

 

 

 

 

プチオムライスセット 쁘띠오므라이스세트 : 쁘띠오므라이스 (치킨) + 후라이드치킨 + 고로케 + 샐러드 + 된장국, 800엔

 

 

 

 

일반 오므라이스보다 살짝 작은 오므라이스와 튀김 둘, 샐러드가 한 접시에 담긴 세트 메뉴

 

 

 

 

サラダ 샐러드

 

기내식에서도 그렇고 샐러드에 상추랑 오이라니.. 난 반댈세

 

 

채소들 상태는 좋더라. 그리고 채썬 양배추. 일본 사람들이 양배추를 좋아하고, 특히 경양식집 샐러드에서 양배추를 많이 쓴다던데.. 그 예려나?

 

튀김이랑 먹긴 좋았다

 

 

 

カニコロッケ 게살 고로케, 唐揚 닭튀김

 

없으면 사이드로라도 튀김을 시킬 요량이었는데, 딱 내가 원하는 구성. 부드러운 고로케와 바삭한 가라아게. 마음에 드는 사이드 메뉴였다

 

 

 

 

チキンオムライス 치킨 오므라이스

 

케첩으로 양념을 한 전형적인 오므라이스. 겉에도 소스를 끼얹기 때문인지 맛이 강하지 않았다. 그냥 딱 오므라이스 맛. 그걸 바라고 왔으니 만족스런 메뉴였다

 

쁘띠오므라이스라고 해서 많이 작을 것 같지만 일반 오므라이스랑 비교해서 2/3 내지 3/4 정도는 되지 싶다. 덕분에 각오와 달리 든든해서 좋았다

 

 

대단할 건 없지만 원조라는 가치와 해당 음식이 갖춰야 할 걸 갖추고 있다는 면에서 찾아볼 만한 집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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