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이 굉장히 아마추어 스럽다. 애들 주점 수준을 뛰어 넘어, 유치원 같은데서나 볼 법 하기도 하고 ㅋ 그래도 군데군데 그림도 있고 귀여운 맛이 있는 정겨운 메뉴판이랄까? 가격은 보통 수준이거나, 살짝 비싸거나 한 것 같다
맥주 500씩하고 모듬 소시지&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술보단 이 안주가 땡겨서 온 덕에, 안주 고르기에 에너지를 허비할 필요가 없어 좋았다
기본 안주로 나온 팝콘 원래 팝콘을 좋아하지 않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따끈하고 고소하고 살짝 느끼하고 부드러운 게 맛 나더라
주인공 등장!! 커다란 소세지가 무려 6개!!! 비록 모듬 소세지는 아닌 것 같지만 봐 주기로 함 칼로 일일이 썰기엔 불편해서 가위를 달라고 해서 다 썰어 놨더니, 안주가 커다란 접시 한 가득이다 톡톡 오독오독한 게 맛 난 소세지~! 뭣보다 인심좋게 생긴 모양새가 마음에 든다 얼마 전 잠꾸러기에 갔다가 퐉! 줄어든 소세지 양을 보고 기겁을 하였던 본인에게, 이는 감동이었다 (여전히 여러 종류가 나오고, 둘이 먹어 배 부를 정도는 되지만, 우린 이미 과거를 알고 있으니 실망할 수 밖에..) 살쪄! 살쪄!를 외치면서도 저녁을 먹지 않았다는 핑계로 소세지랑 감자랑 허겁지겁 먹어 버리고 말았다 .... ㄱ- 세상엔 맛 있는 게 너무 많다
그럼 다음 포스팅을 기약하며~ 오늘 빅 포스팅은 여기까지!! (살.. 빼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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