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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 ; 나들이} 효원공원 월화원

文化 우와

by 눈뜨 2013. 3.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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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원공원 월화원 >

  

위치정보

 

 

 

 

 

 

 

 

 

 

 

 

최근 팔자 좋게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는 뻥이고, 우연히 요상한 공간을 발견했다

 

그냥 평범한 동네 공원을 산책하다가 기와를 얹은 건물이 있는 걸 발견했고, '뭔 전시관인가?' 싶어 다가가 봤더니 중국식 정원이란다

 

경기도랑 광둥성이 우호관계를 위해 시설한 정원이란다. 우리나라엔 중국식을, 중국엔 한국식 정원을 지어둔 모양이다

 

2006년 문을 열었다는데, 난 이번에 처음 알았음 ;;

 

 

 

 

발견 첫날 한 바퀴 휘~익 돌아보고, 이 날은 인물 사진을 주로 찍어보자고 들른 터라 사진이 체계적(?)이지 못하다

 

월화원 입구는 효원공원 정문 반대편에 있다. 나혜석거리 있는 방향으로 들어가야 나온다. 설명이 이상해도 크지 않은 공원에 독특한 건물이 떨렁 있어서 쉽게 발견 가능

 

그 앞엔 어깨 아저씨들이 떠오르는 "바르게 살자" 돌이 떡 버티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은 벽으로 막혀있고, 좌우로 복도처럼 되어 있다. 바르게 살라 했으니 오른쪽으로 돌아 나왔다

 

다 나와서 창을 찍은 모습. 방문객들이 뜨문뜨문 계속 들어와서 포기했지만, 저기 사람 세워두고 찍으면 멋질 듯

 

다음엔 해봐야지

 

 

 

 

조금 더 떨어져서 보면 이런 모습. 사진 정 중앙 둥근 모양 바닥 즈음에 서서 찍으면 앞서 본 사진과 같은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더 더 떨어져서 보면 이런 모습. 이게 월화원 안에서 가장 멀리 보고 찍은 사진일 듯

 

공원도 작으니, 정원이야 말할 것도 없다. 그치만 부분부분 잘 꾸며뒀고, 관리도 잘 되고 있어서, 사진기로 담아내기엔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다

 

 

 

 

연못 안에는 팔뚝보다 큼직한 물고기들이 아웅다웅

 

 

 

 

손을 뻗어 들고 있으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마구 모여든다. 당연히 방문객은 물고기에게 먹이 주는 건 금지 행위

 

깨끗이 쓰라는 거나 이것저것 금지행위 다 이해하겠는데, 월화원 뿐 아니라 효원공원엔 쓰레기통이 없더라

 

결국 못 찾아서 입구에 있는 화장실까지 찾아갔는데 그 앞엔 쓰레기를 되가져가란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ㅠ 공원이 이래도 됨?

 

 

 

 

다리 위에서 찍어도, 다리 위에 피사체를 세워둬도 귿

 

좀 높게 찍으면 바깥 공원의 모습이라든가 주위의 고층 건물들도 앵글 안으로 들어와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시야를 낮추니 그런 게 싹 사라져서 사진이 더 재밌다

 

 

 

 

오른 편에 있는 기와 지붕 다리? 여튼 맨 첫 사진의 배경이 바로 이 지점이다

 

살짝 그늘이 져서 플래시를 터뜨리는 편이 색감이 또렷하고, 왠진 모르겠지만 중국 느낌이 사는 것 같다 ^^a

 

 

 

 

찬찬히 뜯어보면 벽에도 장식들이 들어있고, 꽤나 신경 쓴 티가 난다

 

 

 

 

난간이 있으면 이런 포즈를 취해주는 게 기본 예의 ;)

 

 

 

 

다양한 문양이 들어있다보니 안에서 위쪽이 나오도록 찍으니 멋스럽더라

 

 

 

 

전등도 멋있었는데, 군데군데 깨진 것들이 보이더라. 아침에 보면 경비도 돌고, 사람도 이렇게 계속 드나드는데.. 대체 누가 이걸 깨고 다니는 걸까?

 

 

 

 

이건 월화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정자. 나름 양식을 맞춰 지은 거라 그런지,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이름도 있고, 설명도 있지만, 이번 포스트의 주제는 "월화원, 사진 찍을 거 많다"이므로 그냥 모양새만 감상하기로 한다

 

 

 

 

정자 앞에서 계단으로 오를 수도 있지만,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대나무가 살짝 나온다. 진짜 살짝 나오지만 각도만 잘 조절하면 대나무 숲 연출도 가능하다

 

 

 

 

정자에 서면 이런 모습. 사람 사이즈 대비해보면 정자 크기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게다

 

 

 

 

아래에서 위를 보는 것보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게 더 멋있다

 

 

 

 

정자 안은, 가운데는 비어 있고, 벽을 따라 벤치처럼 되어 있다

 

 

 

 

편친 않아도 잠시 쉬기엔 괜찮다. 그치만 바람 부는 날엔 좀 ㄷㄷㄷ

 

 

 

 

인물사진을 찍겠다 했지만, 너무 풍경이 부족한 것 같아 첨부하는 사진 몇 장

 

 

 

 

돌 먹는 잉어들.png

 

 

 

 

잉어떼.png

 

 

 

 

눈높이 정원.png

 

 

 

 

구시대와 신시대의...png

 

 

 

 

효원공원 월화원은 확실히 잘 설치된 시설물이고, 관리 또한 잘 되고 있는 듯 했다

 

그치만 사진에 혹 해서 먼 길을 꾸역꾸역 오기엔 협소한 시설인 것 역시 사실이다

 

나야 사진 찍고 노는 걸 워낙 좋아해서 꽤 오랜 시간 머물렀지만, 일반적으론 한 바퀴 휙 돌아보곤 발길들을 돌리시더라

 

해서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그게 아니라면 반드시 다른 일정도 함께 짜서 잠깐 들러본다 생각함이 현명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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