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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땡기는 날 - 땡라면 + 해장라면 + 공기밥

食食 얌냠

by 눈뜨 2012. 8.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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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땡기는 날 - 땡라면 + 해장라면 + 공기밥 >


위치정보

 

 

 

 

 

 

 

 

 

 

 

삼청동으로 가는 길, 간단한 식사를 위해 두리번대던 날이었다

 

ㅈ떡볶이는 동네에도 있고, ㄱ떡볶이는 지난번에 별로였으므로 새로운 집 개척을 결심했고

 

 

그래! 라면집!! 너로 정했다!!!

 

 

 

 

별 볼일 없는 그냥 라면이라는 메뉴와 좁고 허름해 뵈는 탓도 있었지만

 

뭣보다 빛 바랜 TV 프로그램 출연 스샷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쉬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요기에 분식만한 게 없기에 '이럴 때 아님 언제 가보냐?' 싶어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덜컥 들어가 앉았다

 

 

 

 

TV 출연한 집 답게 은근 유명한 건지, 알 수 없는 사인들이 덕지덕지

 

밖에서도 보이는 벽을 보는 자리에 앉았는데, 안쪽을 보니 방에도 테이블이 있는 것 같더라

 

살짝 난감한 냉방에 제법 덥고 불편시렸는데, 다음엔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미리 여쭤봐야겠다

 

 

 

 

라면집다운 메뉴판이 일단 흡족. 메뉴판 상태상 얼마 전에 가격을 올린 게 아닌가 싶더라만, 일반 분식집 수준의 가격대

 

처음 왔으니 저렴한 녀석들로 둘 주문해 봤다

 

 

 

 

불 위에는 뚝배기들이 옹기종기~ 뚝배기에 끓여내는 게 이 집 특징인 모양이다

 

 

 

 

땡라면 3,000원

 

보골보골보골보골~ 레알 돌솥은 아닌지라 오래는 아니지만 상 위에 올라 보골보골 쇼를 선봬 주신다 (+_+)

 

일반 라면에 대파만 얹어 나온 땡라면. 국물 양이 적은 편인데도 일반 라면보다 심심한 걸 보면 스프를 다 넣지 않고 다른 조미도 하는 모양

 

 

 

 

해장라면 3,000원

 

땡라면에 콩나물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메뉴. 놀랍게도(?) 가격은 동일하다

 

 

 

 

꼬들꼬들 잘 삶아낸 라면. 이런 것도 참 오랜만이다

 

땡라면은 걍 라면 맛이다. 간이 조금 약한.. 해장라면은.. 땔랑 콩나물 쪼가리 좀 더 들어간다고 하기에 '뭐 다르겠나?' 싶었는데, 완전 다르다

 

국물이 완전 달라!! (OoO)!!! 진짜 콩나물이 들어가면 국물이 시원해지는구나?!

 

 

 

 

같은 값이면 해장라면 (ㅡ.ㅡ)b

 

 

 

 

공기밥 500원

 

당초에 간단하기로 작정했던 요기는 시나브로 제대로된 식사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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